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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반민특위 폄훼", NCCK 3월 주목하는 시선에
NCCK 언론위, 나 원내대표 발언 '고의적 도발' 규정....정치혐오 경계하기도

입력 Apr 02, 2019 01:41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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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출처 = 오마이뉴스 )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한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반발했고, 청와대도 유감을 표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아래 언론위, 위원장 임순혜)는 2019년 3월의 ‘(주목하는) 시선'에 "반민특위 폄훼 발언과 친일파 미청산 문제"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또다시 이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전쟁이 벌어지지 않도록..."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 번은 101세의 독립운동지사가 국회를 찾아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었다.

논란이 커지자 나 원내대표는 "제가 비판한 건 반민특위가 아닌 '반문특위'"라고 해명했다가 더 큰 역풍을 맞았다.

이에 대해 NCCK 언론위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발언에 대한 성찰 없이 반민특위 활동을 '국민 분열'이라고 언급한 것은 심대한 역사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또 나 원내대표의 '반문특위' 해명은 논란으로 논란을 덮는 고의적인 도발은 아닌지 물었다.

언론위는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가 자행한 분열적인 일련의 언동에서 우리 사회가 얻는 것은 정치혐오"라면서 "이는 한국사회가 1949년 반민특위 와해 당시 형성된 구도와 지형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음을 함의한다. 이번 사태는 정치인의 언동에 대증적(對症的)으로 반응하며 곧장 정쟁으로 비화하는 우리 사회의 공론장을 경계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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