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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교 어머니 협박...기독교방송 CBS 인터뷰

# 김상교 어머니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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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김상교 어머니가 협박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의 문을 연 제보자 김상교가 1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프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출연해 자신의 어머니가 "깡패같은 사람들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상교 어머니가 협박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의 문을 연 제보자 김상교가 10일 오전 방송된 기독교방송 CBS 라디오 프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출연해 자신의 어머니가 "깡패같은 사람들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상교는 "문제가 정말 많은데 이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시간은 촉박해서 증인, 제보자, 피해자 등을 법적으로 밝혀야 하고 언론에 알려야 할 것들이 있어서 타이트 했다"고 운을 뗐다.

진행자가 '폭로에 대한 협박이나 회유가 없었는가'라고 묻자 김상교는 "그런 건 많이 있었다"라며 "버닝썬 측에서 고소가 들어왔고 어머니께 찾아와서 협박이 있었다고 들었다. MBC를 통해 1월 28일 첫 보도된 다음날 어머니께서 '고생 많았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폭로를)'해야 된다'며 지지를 하셨다"고 전했다.

어머니 협박과 관련해 김상교는 "(폭로 직후)깡패같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당신 아들이 잘못했으니 합의를 해라'고 말했다더라. 그걸 어머니께서 들었다고 했을 때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에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과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면, 지금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되면서 책임감을 갖고 행동을 하고 있다"라며 "올바른 공공기관, 수사기관의 형태로 갔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뜻을 전했다.

한편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한 승리, 정준영 카톡방 사건은 성범죄 사건에서 자유롭지 않은 기독교계에도 자성의 기회를 주고 있다. 미래로교회 서상진 목사(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는 최근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자칼럼에 올린 글에서 "장자연, 승리, 정준영의 사건은 결국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한다고 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실제로 이번 사건의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버닝썬이나 아레나와 같은 클럽에서 남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돈이고, 여성은 외모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돈과 외모의 기준으로 인해 클럽에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과 외모..이것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기 전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통치를 무시하고, 자기의 생각과 가치의 옳은 대로 행동하던 시절에 꼭 일어나는 사건은 성과 관련된 사건입니다. 사사기 말미에 나타난 레위인의 첩의 윤간 사건, 창세기에 나타난 소돔과 고모라에서 벌어진 사건, 노아 시절에 하나님의 사람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 눈에 좋은 대로 아내를 삼은 사건은 결국 남성이 여성에 대한 성적 윤리를 파괴하는 사건임은 분명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재정립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목사는 최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습관의 폭력에서 벗어나라'는 칼럼에서 정준영 카톡방 사건을 겨냥해 "인간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배우지 못한 채 인기라는 거품 속에 갇힌 이들이 저지른 성 범죄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낄낄낄 웃으며 도섭을 부릴 때, 모멸감에 몸서리치며 죽음을 생각하는 이들의 고통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아니, 알 생각조차 없다. 칸트는 희생자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상상력을 가리켜 '확장된 심성'이라 했다. 그런 심성을 잃는 순간 인간은 사탄의 하수인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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