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총신대 총장인선, 예기치 못한 변수 생겨
교육부 소청심사위, 김영우 전 총장 안건 미뤄

입력 Apr 11, 2019 03:14 PM KST
chongshin_02
(Photo : ⓒ베리타스 DB)
▲총신대 전경

총신대학교 총장 인선 과정에 변수가 생겼다.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아래 소청심사위, 위원장 이진석)가 10일 회의에서 김영우 전 총신대 총장의 소청심사 안건을 다루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소청심사위가 안건을 다루지 않게 된 데에는 김 전 총장 측 요구에 따른 것이다.

김 전 총장은 2018년 10월 예장합동 전 총회장 박무용 목사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법정 구속됐고, 총신대 이사회는 직위해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김 전 총장은 파면 처분에 불복해 소청심사위에 소청을 청구했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9조 2항은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파면·해임·면직 처분했을 때에는 그 처분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있을 때까지 후임자를 보충 발령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임총장 인선에 차질이 생겼다.

또 10조 1항은 "소청심사위가 심사 청구를 접수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이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하고 불가피할 경우 30일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김 전 총장의 경우 오는 16일이 90일째다.

후임 총장 인선은 이상원 총신대대학원 교수와 이재서 명예교수 2파전 양상이다. 그러나 소청심사위가 김 전 총장 안건을 다루지 않기로 하면서 1월 에 이어 재차 인선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소청심사위가 김 전 총장의 손을 들어줘 총장직에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이승현 이사장은 "총신대 총장 선출은 예정대로 4월 13일 재단이사회에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피니언

기고

[기고] 한국 기독교의 수치

개신교계 전반은 물론 한기총 안에서 전광훈 목사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럼에도 전 목사는 오히려 기세등등한 모습입니다. 감신대에서 기독교 윤

많이 본 기사

갈수록 흉포화 하는 명성교회, 이젠 ‘낫’ 등장

명성교회는 세습 반대 여론에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일관했습니다. 세습반대 단체의 시위에 폭력으로 대응하기 일쑤였는데요, 16일 오전엔 급기야 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