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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추방탄원서, 조지타운대 자체 조사 착수 추방되나?

입력 Apr 13, 2019 06:33 AM KST

# 로이킴 추방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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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THE HOYA 홈페이지 캡처)
▲로이킴 추방탄원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의 성범죄 혐의 등의 내용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교내 신문에 게재돼 학교 홈페이지 메인에 걸렸다.

로이킴 추방탄원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의 성범죄 혐의 등의 내용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교내 신문에 게재돼 학교 홈페이지 메인에 걸렸다.

로이킴이 재학 중인 조지타운대의 교내 신문 '더 호야(THE HOYA)'는 11일(현지시간)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혐의를 다룬 '한국의 성적 비행(sexual misconduct) 스캔들에 연루된 재학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해당 기사는"로이킴이 여성들의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조지타운대는 성적 위법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이킴에 대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K팝 가수"라면서 "2013년 입학해 오는 5월 졸업 예정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한국으로 귀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사에서는 한국 이름이 김상우인 로이킴이 한국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 재학생이 총장에 추방탄원서도 제출했고 이 탄원서에 26명이 서명했다고 전했다.

해당 재학생은 로이킴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를 학교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타운대는 로이킴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리, 정준영 카톡방 사건은 성범죄 사건에서 자유롭지 않은 기독교계에도 자성의 기회를 주고 있다. 미래로교회 서상진 목사(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는 최근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자칼럼에 올린 글에서 "장자연, 승리, 정준영의 사건은 결국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한다고 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실제로 이번 사건의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버닝썬이나 아레나와 같은 클럽에서 남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돈이고, 여성은 외모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돈과 외모의 기준으로 인해 클럽에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과 외모..이것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기 전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통치를 무시하고, 자기의 생각과 가치의 옳은 대로 행동하던 시절에 꼭 일어나는 사건은 성과 관련된 사건입니다. 사사기 말미에 나타난 레위인의 첩의 윤간 사건, 창세기에 나타난 소돔과 고모라에서 벌어진 사건, 노아 시절에 하나님의 사람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 눈에 좋은 대로 아내를 삼은 사건은 결국 남성이 여성에 대한 성적 윤리를 파괴하는 사건임은 분명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재정립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목사는 최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습관의 폭력에서 벗어나라'는 칼럼에서 정준영 카톡방 사건을 겨냥해 "인간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배우지 못한 채 인기라는 거품 속에 갇힌 이들이 저지른 성 범죄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낄낄낄 웃으며 도섭을 부릴 때, 모멸감에 몸서리치며 죽음을 생각하는 이들의 고통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아니, 알 생각조차 없다. 칸트는 희생자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상상력을 가리켜 '확장된 심성'이라 했다. 그런 심성을 잃는 순간 인간은 사탄의 하수인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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