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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DMZ민(民)+평화손잡기' 행사 개최

입력 Apr 26, 2019 10:45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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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사진=지유석 기자)
▲'4·27 판문점선언' 1주년 27일, 중립수역 강화에서 DMZ 고성까지 이르는 평화누리길 500km를 시민들이 손잡고 잇는 'DMZ민(民)+평화손잡기' 행사가 열린다.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회원교회에 'DMZ민+평화손잡기' 행사에 참여를 호소하는 목회서신을 낸 바 있다.

'4·27 판문점선언' 1주년 27일, 중립수역 강화에서 DMZ 고성까지 이르는 평화누리길 500km를 시민들이 손잡고 잇는 'DMZ민(民)+평화손잡기' 행사가 열린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본부장 이석행, 이하 운동본부)는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시·군과 해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50만 명 이상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MZ 평화누리길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거주지역 내 광장, 사업장, 가정 등에서 손을 잡고, 해외에서도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27분에 손을 잡을 예정이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12시부터는 한국전쟁 희생자를 추모하는 4대 종단 행사가 4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 임진강변 전선(원불교), 철원 백마고지(개신교), 철원 화살머리고지(천주교), 양구 펀치볼고지(불교) 등 추모행사가 열리는 곳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DMZ 접경 지역이다.

오후 1시 30분이 되면 참석자들은 약속된 장소로 이동해 사전행사를 함께 하고, 'DMZ 봄소풍 가요' 노래를 함께 부르며 본 행사를 시작한다. 오후 14시 27분이 되면 전국에서 평화통일 카운트를 한 후 평화의 손을 잡고, 평화통일 만세 삼창을 함께 한다.

이어 이 땅의 평화가 '세계의 대세이자, 하늘의 뜻이며 민족의 염원'인 것을 세계를 향해 외치는 평화선언문을 낭독 하고, 평화의 춤과 아리랑 노래로 본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행사들이 자유롭게 진행된다. 파주 임진각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리고, 백창우와 굴렁쇠아이들, 홍순관, 전인권 씨 등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LA,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일본 나고야, 호주 시드니, 캐나다 토론토,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등 세계 각지에서 해외 동포와 현지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함께 하고 싶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DMZ까지 오기 어려운 시민들은 주변 사람과 함께 손을 잡고 인증샷을 올리는 '구석 구석 손잡기' 이벤트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석행 본부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가 많이 어려워졌지만 우리 시민들이 함께 손을 잡아 평화의 불씨를 되살릴 것"이라며 "소련의 붕괴가 임박했던 1989년 8월 발트3국에서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남녀노소 시민 200만 명이 거리로 나와 620km의 인간띠를 만들어 평화시위를 했던 '발틱 웨이(Baltic Way)'처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간절한 마음이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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