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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후속보도에 재차 '색깔론' 꺼낸 한기총
28일 성명 내고 MBC '주사파'·'공산주의' 등 원색 비난

입력 May 29, 2019 02:45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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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MBC)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27일 후속 보도를 통해 재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의 정치 개입 실태를 지적했다.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27일 후속 보도를 통해 재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의 정치 개입 실태를 지적했다. 이러자 한기총은 28일 성명을 내고 MBC를 원색적으로 매도했다.

앞서 21일 한기총은 MBC가 "황교안 대표와 한기총 전광훈목사를 일방적으로 매도하여, 문재인정부만을 대변하는 언론이 되어, 국민의 바르게 알 권리와 공정성을 상실한 일방적인 보도에 우리는 탄식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었다.

먼저 <스트레이트>는 앞선 보도에서 방송하지 못했던 전 목사의 정치 발언을 내보냈다. 후속보도를 통해 드러난 전 목사의 정치선동 발언 수위는 심각했다.

심지어 전 목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가 외친 '꿈은 이루어진다'는 응원구호에도 서슴 없이 색깔론을 입혔다. 전 목사는 이 구호가 "공산주의의 꿈은 이루어진다, 뒤에 그 암호가 걸려있는 줄을 우리는 몰랐다"고 말했다.

2007년 대선에선 "이명박 안 찍는 사람은 내가 생명책에서 지워버릴 거야. 생명책에서 안 지움을 당하려면 무조건 이명박 찍어야 돼"라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취재를 맡은 양윤경 기자는 "이분의 발언은 대체 어디까지 담아야 하나. 싶을 만큼 문제가 되는 내용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기총은 이번에도 역시 색깔론으로 맞대응했다. 한기총은 대변인 이은재 목사 명의로 낸 성명에서 "반기독교언론 MBC가 교회와 교회지도자들을 인격살인으로 몰아가는 배후에 공산주의를 추종하는 주사파에 연류 된 기자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대표회장인 전 목사가 "1,200만 성도와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이 사회주의 또는 공산화 되어가는 것에 대하여 강력히 대처하고 있다"라면서 "반기독교 언론들과 공산주의를 추구하는 주사파 언론들이 자신들의 거짓정체가 드러나자, 방송의 중립성을 지켜야할 공영방송인 MBC를 이용하여 한국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마치 선거법을 위반한 범죄자로 매도하고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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