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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노회 새임원진, 사회법정에 호소
총회·수습전권위 상대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내

입력 Jul 01, 2019 11:34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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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이활 기자 )
서울 동남노회 새임원진이 업무재개를 선언한 13일 오전 구임원과 명성교회 장로 십여 명은 노회 사무실을 점거하고 새임원진과 취재진의 출입을 막았다. 새임원진 노회장 김수원 목사는 구임원측 입장과 무관하게 업무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명성교회가 속한 서울 동남노회(아래 동남노회) 새임원진이 결국 사회법정에 노회 정상화를 호소하고 나섰다. 앞서 총회가 파송한 수습전권위원회는 오는 25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서울 동남노회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노회를 열기로 지난 달 입장을 정했다.

이에 대해 김수원 목사(태봉교회) 등 동남노회 새임원진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림형석)와 수습전귄위(위원장 채영남) 등을 상대로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새임원진은 이미 수습전권위를 인정하지 않아 왔다. 반면 수습전권위는 중립적인 인사로 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김수원 목사는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이제 더는 총회임원회나 노회의 자정능력을 기대할 수 없어 사회법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무질서를 회복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수습전권위를 향해선 "이도저도 싫으면 중립인가? 과연 그런 중립인사가 지금 같은 상황에서 노회문제를 바르게 해결할 수 있기는 한단 말인가?"라면서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새임원진이 가처분을 내면서 동남노회 혼란상은 법정공방으로 번지게 됐다. 김수원 목사는 "노회 파행이 법과 원칙이 무너진 데서 시작됐다"며 총회 책임론을 제기했다. 실제 총회는 3월 동남노회를 사고노회로 지정한데 이어 총회 임원이 "노회원 절반 이상이 (새임원진에) 등 돌렸다"며 새임원진의 존재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가처분에 대한 심리는 오는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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