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감리교 고질병 선거법 반드시 개정하라"
감독회장 대행 선출 앞두고 목회자모임 '새물결' 성명

입력 Aug 15, 2019 08:58 PM KST
methodist
(Photo : ⓒ기독교대한감리회 홈페이지 갈무리)
▲광화문에 소재한 감리교본부의 모습.

전명구 감독회장 직무정지 인용으로 다시금 격량 속에 빠진 감리교 사태와 관련해 감리교 선거법 개혁을 촉구하는 감리교목회자모임 '새물결'이 15일 성명을 발표했다. 감리교는 현재 공백이 된 감독회장의 직무를 메우기 위해 임시적 성격의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을 앞두고 있다.

'새물결'은 성명에서 "지난 2년 6개월간 전명구 감독회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법정 다툼은 감리교회의 장정과 시스템, 그 운영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고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불법선거자금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여실히 드러냈다"면서 "감리교회의 위상과 이미지 손상으로 막대한 선교적 손실을 입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리교회의 고질병인 선거법을 반드시 개정하고 처벌규정을 강화하여 불법선거운동을 차단해야 한다"고 했다.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을 진행하는 총회실행부위원회에 특정 정파와 사적인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말 것도 촉구했다. '새물결'은 "총회실행부위원회는 정파나 개인의 친분에 휘둘리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전 감리교도들의 뜻을 받들어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의롭고 진실하게 감독회장 대행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감독회장 대행 선출 과정에서 거금의 불법자금이 거래되었다는 풍문이 있었다. 그게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성직매매행위다. 이런 불법 선거운동이 다시 성행하여 감독회장 대행을 또 파면하고 다시 대행을 뽑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총회실행부위원회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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