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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측 vs 예장백석 '면직' 둘러싸고 날선 공방
전 목사 측 "명예훼손"에 백석 측 "정당한 절차" 맞서, 공개토론 제안하기도

입력 Sep 09, 2019 10:25 AM KST

jeon

(Photo : ⓒ 너알아TV)
전광훈 목사가 정치행보 논란에도 아랑곳 없이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문 대통령 탄핵집행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예장백석대신 교단(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전광훈 목사 면직조치와 관련, 전 목사 측과 예장백석측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백석 측은 전 목사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4일 대변인 이은재 목사 명의의 성명에서 "한기총 회장 전 목사는 예장 백석과 아무 관계가 없는 예장 대신 총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백석 총회장 이주훈 목사 측과 장종현 목사 측이 전 목사를 명예훼손하기 위해 이같이 면직 공고를 냈다"고 비판했다.

한기총은 또 " 이 사건(전 목사 면직)은 그동안 대신과 백석의 통합 과정에서 장종현과 이주훈 일당이 얼마나 나쁜 짓을 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증명을 한 셈"이라고 날을 세웠다.

백석측도 반박에 나섰다. 이 교단 정치부 서기인 음재용 목사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광훈이 소속된 서울동노회 노회장 강영철 목사가 전 목사는 서울동노회 소속이며 노회비와 시찰회비를 잘 내고 있다고 밝혔고, 서울동노회도 백석 교단에 총회비를 잘 내고 있다"며 "그런데 어떻게 전 목사는 백석 교단 소속이 아니어서 면직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는가?"라고 되물었다.

음 목사는 이어 "전광훈은 한국기독교계는 물론 사회에서도 큰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고 그의 행위로 우리 교단은 그동안 큰 피해를 입었다"라면서 "그래도 참아왔는데 전광훈이 이번에 장종현 목사님을 허위사실로 공격하고 백석 목회자들에게 상처를 줘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 말 중에 틀린 것이 있다면 전광훈이 직접 반박하길 바란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예장백석이 전 목사에 면직조치를 취하면서 전 목사 직위의 정당성을 두고 의문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한기총은 아직 전 목사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한기총 측은 9일 오전 "전 목사가 대표회장 출마시점에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과 대신복원총회 소속으로 나왔기 때문에 백석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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