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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앞둔 채 떠난 김진욱 선교사 "터키 난민들 도와"
목선협 28일 성명 내고 고 김진욱 선교사 애도

입력 Nov 29, 2019 06:04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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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현지 교계 매체 보도화면 캡처)
▲한인 선교사가 19일 터키 디야르바클시 남동쪽 거리에서 갑작스런 괴한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가 20일 전했다.

터키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사망한 고 김진욱 선교사를 애도하는 성명서가 28일 발표됐다.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공동대표 김찬호·조희완·전태·김주연 목사, 이하 목선협)는 이날 "김진욱 선교사(41세)는 전쟁의 참상을 피해 국경을 넘은 시리아 난민들의 고통을 전해듣고, 그들을 섬기기 위해 터키 동부 국경지역 우르파에서 사역을 시작했고, 수개월 전 우르파를 떠나 디야르바크르로 사역지를 옮겨 그곳의 난민들을 돕고 복음을 전했다"면서 고 김 선교사를 기렸다.

김 선교사의 죽음을 순교로 받아들인 목선협은 "순교의 피로 뿌려진 씨앗은 반드시 싹이 났고 열매를 맺었다"며 "대한민국도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를 시작으로 수많은 선교사들과 믿음의 선조들이 흘린 순교의 피가 우리 민족의 구원 역사와 부흥을 이룬 것처럼, 터키와 대한민국에서도 김진욱 선교사가 흘린 순교의 피로 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목선협은 이 성명에서 ▲터키 정부는 이번 사건의 수사가 정당한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공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라 ▲언론은 거룩한 순교와 난민을 섬기는 사역, 故 김진욱 선교사를 추모하는 이들과 행위를 비방하거나 폄하하지 않기를 바란다 ▲한국 목회자선교 협의회는 故 김진욱선교사의 순교의 신앙을 따라서 신앙생활과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것 등을 선언했다.

한편 고 김진욱 선교사는 지난 19일 출산을 앞둔 아내 선교사에게 '전도하러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21일 터키 현지에서 수백 명의 기독교 관계자들의 애도 속에 장례식이 거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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