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 면직 재판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공은 총회로 넘어가게 됐다.
삼일교회는 3월4일(수) 당회를 열어 전 목사 면직건을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에 상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교회 장로들은 임시당회 이전 총회 상소를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삼일교회는 또 전 목사에게 지급한 13억 상당의 전별금에 대해서도 반환소송 청구를 검토하는 등 강경대응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 목사 측이 제기한 맞불 고소고발로 피소된 피고소인들은 오는 10일(화) 오전 삼일교회 C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