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baekiwan

    [김경재 특별기고] 민중의 친구 백기완님을 보내며

    "노동자와 농민 도시빈민 등 민중을 진심으로 이해했고 함께했던 백기완님의 장례식이 2021년 2월 19일 마쳤다. 장례식은 선생의 삶에 어울리게 전통적 한국 장례법을 따라 진행되었고, 운구된 관은 마석모란 공원 묘역 전태일 열사 곁에 안장되었다. 장례가 끝나고 나니, 정말 한시대가 장엄하게 막을 내…
  • jung

    '모름'의 지혜에 기대어 인생 그리고 신앙을 반추하다

    "우리의 인생은 모름과 앎으로 둘러싸여 있다. 모름의 영역이 더 클까? 앎의 영역이 더 클까? 앎과 모름의 생리를 알고 있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모름의 영역이 더 크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앎과 모름은 평면적 땅따먹기의 관계가 아니라 알면알수록 모름도 늘어가는 이중관계에 놓여있기 때…
  • 김승진

    성경이 말하는 방언(23)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은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이라는 표현에서는, 당시 고린도교회에서 스스로 선지자임을 자처하면서 예언을 하거나 특별한 은사를 받았다는 것을 자랑하면서 스스로를 신령한 자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에서 언급되어 있는 "거짓 사…
  • bible

    [기고] 성서는 "절대적인 권위"가 아니다!

    "21세기의 기독교인들은 성서를 절대적인 권위로 맹신하고, 다른 종교인들과 무종교인들을 폄하하고 차별하는 유치한 짓을 중단해야 한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새로운 의식과 인간성을 살아내는 삶이 경건한 예배와 문자적인 성서와 하늘 문을 두드리는 기도 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
  • memori

    [특별기고] 지워야 할 기억, 지우지 말아야 할 기억

    "어디서 들었는데 망각이란 하나님이 주신 최대의 선물이라고 했다. 내가 치료한 환자 중한 분이자기는 기억하기 싫은 기억이지만 일상 속에서 자꾸 떠올라 괴롭다고 말을 하면서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다면 참 좋겠다고 했다. 하나님이 주신 최대의 선물인 망각을 이 환자는 선물 받지 못했…
  • kyunggi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신(神)은 없다!

    "과학자들이 심각하게 경고하기를 바이러스의 감염과 사망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백신 보다도 비대면과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한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의학자들의 과학적이고 공개적인 계시(啓示)는 종교와 인종을 넘어서 가장 설득력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실(fact)이다.…
  • kj

    [특별기고] 다섯가지 '아니오!' 신앙을 확립해야 산다

    "전국 어디서나, 한국민 누구나 할 것 없이, 오늘날 한국 기독교 행태에 대한 비판과 분노가 하늘을 찌를듯이 높다. 냉소와 비판을 넘어 원망을 넘어 기독교가 망하고 없어지기를 차라리 바란다는 경지다. 한국에 기독교가 전래된 이후 최대의 위기, 절대 절명의 위험신호다."
  • 22

    "무신론자 목사"의 삶의 철학

    "무신론자 목사라는 호칭은 자신들이 스스로 만든 말이 아니라, 유신론적 신자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냈다. 왜냐하면 무신론자 목사들은 믿음(belief)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으며, 오직 새로운 의식과 인간성의 삶(life)에 대해서 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은 참 사람 예수-역사적 예수의 정…
  • 김승진

    성경이 말하는 방언(22)

    "필자는 최근에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 어느 목사님이 하시는 방언통역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목사님이 예배설교 중에 갑자기 UT방언을 약 10-20초 가량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 방언을 청중들에게 한국말로 약 3-4분 정도 통역을 하며 설교하셨습니다. 그 목사님은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직통…
  • 김승진

    성경이 말하는 방언(21)

    "어떤 신학원의 신약학 교수가 방언통역의 은사를 가졌다는 은사주의자들을 시험하기 위해서 이런 묘책을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그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Lord's Prayer)을 헬라어(희랍어, the Greek)로 암송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통역의 은사를 가졌다는 사람들에게 헬라어 주기도…
  • hani

    "최고 재벌"과 "선한 이웃" 두 사진에 대한 단상

    "2021년 1월19일 [한겨레] 신문 첫 장에 실린 두 사진에 눈이 갔습니다. 지면 왼쪽에는 우리나라 최고 재벌이 국정농단 재판을 받으러 들어 가면서 찍힌 사진이 보였고, 오른쪽에는 눈 내리는 가운데 두 사람이 마주 서 있는 사진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왼쪽 사진은 보나마나 부끄럽고 화나는 사진이어서,…
  • anglicanchurch_02

    "무신론자"라는 말에 왜 기독교인들은 불안과 공포와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가?

    "성서는 과학 교과서가 아니다. 예수와 성서 저자들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같은 생각을 상상조차도 못했다. 식물이나 동물 및 인간의 생명에 대한 고대의 지식이란 원시적 수준에 불과했다. 오늘날 물리학, 특히 극미의 세계인 소립자 물리학, 천문학, 우주 이론 등에 대한 상식적인 사실들에 대해…
  • 김승진

    성경이 말하는 방언(20)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지혜(phresin, understanding)에는 "아이"(paidia, children, 어린이들)가 되지 말고, 악(kakia, malice)에는 "어린 아이"(nepiazete, infants, 갓난아기들)가 되고, 지혜(phresin, understanding)에는 "장성한 사람"(teleioi, adult men, 성인들)이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의 일부 교인들…
  • kimkyungjae_07

    [신년특별기고] 날씨분별을 넘어 시대분별에로!

    어느날 예수께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에게 메시야라는 표적보이기를 요청했을 때,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도 시대의 표적은 분별 할 수 없느냐?"(마16:3)라고 꾸중하셨다. 우리들 시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인류가 전대미문의 2020년 코로나19 세계적 대재앙을 겪었고 새해를 맞이했…
  • newyear

    [데스크시선] 2021년 새해, 코로나를 넘어서, 코로나와 함께

    2021년 소띠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인류 사회를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고 방역에 국경 폐쇄에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접종으로 발칵 뒤집힌 한해를 보냈습니다. 2021년 새해를 열면서 "제야의 종소리"를 서울 종로 네거리 보신각 현장에 운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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