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seo

손규태 교수를 보내며: 한반도 평화를 보지 못하고Sep 11, 2019 12:58 PM KST

나는 손 교수의 출판을 기념하는 설교의 말미에 손 교수의 소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화답했습니다. "손규태 교수님,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천군천사들의 노래 소리가 휴전선과 분단선 위에 울려 퍼질 것입니다. '하늘에는 영광, 이 땅 한반도에는 평화'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내년 부활절에는 우리 함께 기차타고 평양 가서 모란봉 산위에서 남북교회 합동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남북분단과 분열과 갈등, 핵폭탄의 무덤을 터뜨리고, 우리 민족은 다시 부활할 것이고 새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뒤로 하고 손규태 교수는 그 소박한, 그리고 그리도 간절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이민애 기자

ms

聖殿을 무너뜨리면Aug 05, 2019 08:13 AM KST

"1986년 온누리교회가 세워졌을 때, 그 안에 카페와 서점을 넣고 주일 점심을 판매했다. 일종의 바실리카 기능을 더했다. 그러자 이후 대부분의 교회도 서점 등 주일에 장사하는 시설을 넣었다. 교회도 잘 되고 돈이 되니 너도나도 바실리카 양식으로 가면서, 마치 주교좌교회(cathedral)인 양 대형 교회를 추구했다. 대형 개 교회는 한 노회의 힘을 능가하면서 주교좌교회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어서 지교회(campus church)를 만들고, 해외 지교회(vision church)를 늘려서 그 담임목사는 실제적인 bishop이 되었다. 장로교회가 감독 교회가 된 셈이다. 자본주의 재벌의 지점 확장 방식을 그대로 따랐다. 그 선구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aba

복음의 맥락 안에서 동성애자와 대화를 나누라Jul 30, 2019 01:11 PM KST

동성애는 오늘날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출판사에서도 동성애 관련 서적을 많이 보급하고 있습니다. 아바서원에서 나온 로자리아 버터필드의 책들과 지평서원에서 나온 "성경이 동성애에 답하다"(케빈 드영) 외에도 "존 스토트의 동성애 논쟁"(홍성사), 마크 야하우스의 "동성애와 그리스도인"(CLC) 등이 있습니다. 샘 올베리의 "하나님은 동성애를 반대하실까?" 이 책이 독특한 점이 있다면, 저자인 샘 올베리가 동성애(SSA: Same Sex Attraction)를 가지고 있지만, 그 욕구와 싸우면서 금욕적인 독신으로 목회 사역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jeonkwanghoon

아멘과 할렐루야의 타락Jul 12, 2019 07:21 AM KST

"내가 어릴 때 다닌 교회에서는 예배 시간에 할렐루야나 아멘 등을 거의 외치지 않았다. 1973년 빌리그래함 여의도 집회 설교를 보아도 아멘이나 할렐루야가 없다. 모두 숨을 죽이고 경청했다.. "할렐루야 아멘"이 타락하면서 한국교회도 타락했다. 그 소리의 데시벨이 올라갈 수록 목사는 타락했고, 교회는 분열했다. 이제는 아멘과 더불어 유투브 "좋아요"를 클릭한다. 종일 틀어 놓은 유투브 뉴스와 강연을 설교보다 더 경청하며 아멘을 연발한다. 30년 간 아멘과 할렐루야가 점점 더 타락했다. 조용하던 1960년대가 그립다."

church_0712

교회중심에서 벗어나기Jul 12, 2019 06:41 AM KST

"장로교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장로교 목회자가 되었고, 담임목회를 한 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다. 담임 목회자가 되면 정말 가장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교회'이다. 지금도 이 서평을 쓰면서 교회 생각을 하고 있다."

smartphone

하나님보다는 스마트폰을Jul 03, 2019 07:28 AM KST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강도사 고시를 준비할 때, 논문의 주제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 때 논문의 주제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유전자 복제에 대한 주제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래서 논문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여러가지 책들을 읽어보면서 과학의 발달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우리 인간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과학의 발달은 인간을 불안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prayer

예수를 믿는 것 쉽지 않습니다Feb 22, 2019 04:51 PM KST

어릴 적 교회 학교를 다니면서 제일 믿기 어려운 성경의 이야기는 앉은뱅이가 걷는 사건이었습니다. 2-3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 때 전도사님의 설교가 베드로가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사건을 전했습니다. 어릴 때 교통사고로 인해서 다리를 크게 다쳐본 경험이 있었던 나에게 그 사건은 매우 강하게 다가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리를 크게 다쳤기 때문에 걷는 것도 조금 불편했고, 무릎도 아팠습니다(지금은 괜찮습니다). 그래서 설교가 끝난 뒤 전도사님에게 나도 걷게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못 걷게 하면 성경의 그 사건은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 전도사님이 저에게 한 말이 아직 기억에 납니다. '무조건 믿으면 되 상진아'

온라인이슈팀 기자

dinner

목회자와 식사 대접Feb 15, 2019 10:16 AM KST

예전에 섬기던 청년이(이제는 애 아빠지만) 점심 때 전화가 와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하자고 약속을 하고 교회에 도착을 하면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잠시 후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따뜻한 순대국밥 한 그릇을 했습니다. 늘 저에게 오면 점심값을 내는 데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이번에도 점심값을 계산하고 나오는 그에게 점심 잘 먹었다고 했더니 최고로 모시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제가 오늘 먹은 밥이 최고의 밥이라고 했습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ray02

믿는 자의 보상심리Feb 12, 2019 08:22 AM KST

"저의 아버지 대에서 목회를 하신 분들이 개척을 하면서 힘들고 곤고했던 이야기를 들어보면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춥고, 배고프고,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잠을 잤다고 하는 이야기는 어쩌면, 너무 흔한 이야기처럼 들릴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개척의 길을 뛰어든 것은 몰라도 너무 몰랐던 철없던 객기였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kimhongdo

예수 잘 믿어도 암에 걸립니다Feb 08, 2019 08:40 AM KST

얼마 전 한 교회의 여름 수련회에 설교를 요청 받아서 말씀을 전하고 왔습니다. 설교를 하는 도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건실하고, 튼튼하고, 뿌리가 깊고, 전통적인 교회에 어려움이 찾아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가 헤롯에 의해 죽고, 그 일로 인해서 사람들이 좋아하자, 헤롯은 베드로까지 잡아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순식간에 두 명의 지도자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 일을 우리가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대다수 교인들은 이런 일은 성경의 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런 일이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 일어난다고 가정을 해 보면, 어떻게 반응을 할까요?

온라인이슈팀 기자

purse

목회와 헌금Feb 04, 2019 03:39 PM KST

신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교역자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타오르는 열정 하나 만으로 시골 어느 한 교회에서 전도사라는 칭호만 받아서, 찬양팀을 지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고 하는 그 뜨거운 열정과 감정만 앞섰던 그 시절, 그래서 무엇이든지 한번 해보겠다고 하는 마음만 뜨거웠던 시절, 나에게는 열정이 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그 열정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 때 저는 의성 지역에서 꽤 잘나가는(?) 찬양 인도자였습니다. 그 때 교회에서 내어준 작은 교회 안의 방에서 기거를 하면서 찬양팀과 함께 거하던 그 때 그 시절이 있었습니다. 교회가 시골에 있다 보니, 새벽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시골에는 농번기가 되면 4시에 새벽 에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rayer

기도는 내가 포기되어지는 자리입니다Jan 31, 2019 06:30 AM KST

"대구에 가면 팔공산이라고 유명한 산이 있습니다. 팔공산에 있는 가장 유명한 동화사에서 현수막을 달아 놓는데, "무엇을 위한 30일 기도회, 소원 성취를 위한 15일 기도회" 등의 현수막입니다. 그런데 그런 현수막에 적힌 문구가 교회 내에서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온라인이슈팀 기자

church_1016

더 위험한 교회 내에서의 타협Jan 28, 2019 08:16 AM KST

"복음을 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청중들의 선호도가 그렇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하는 타협이 설교자에게서 나타난다고 하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강대상의 타락은 너무나도 뻔한 일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통한 힐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힐링이라고 하면 결국 자기를 위로해 달라고 하는 선택적인 말씀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킬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sky

'SKY캐슬'과 한국교회Jan 27, 2019 09:04 AM KST

요즈음 한 방송사의 'SKY캐슬'이라는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SKY캐슬'은 한국사회 1%에 해당하는 상류층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교육의 실태와 교육의 민낯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SKY 캐슬'은 부모들의 무모함과 비인간적인 태도에 대한 아이들의 반란, 그리고 부모들의 탐욕이 빚어 낸 살인사건을 다루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김진한 기자

pray05

[크리스찬북뉴스 칼럼] 목회자가 알아야 할 성도들의 삶의 무게Jan 26, 2019 08:02 AM KST

"목회를 한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죽을 힘을 다해서, 혹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돈을 벌어 성도들이 헌금을 하는 것으로 생활을 해가고 있는데, 성도들이 얼마나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알 지를 못합니다. 또한 사회에서 생활하는 경험이 전혀 없기에 여러가지 돈을 벌기 위해서 행해야 하는 행정적인 일들이나, 세무적인 일들, 또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언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1 2 3 4

오피니언

기자수첩

[김기자의 말말말] 우상파괴로서의 정치학

"개인의 신앙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반공주의가 겨냥하는 주체사상 및 김일성주의만이 아니다. 반공주의 신념이 우상화 되어 전체주의로 흐르게 되면 이 역..

많이 본 기사

김기석 목사의 신간 『욕망의 페르소나』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욕망이 충돌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 책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욕망을 따르다 죄에 이르고, 죽음에 이른 욕망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