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jangyoonjae_0512

    [설교] 빛의 자녀

    "인간의 삶은 대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안과 밖, 위와 아래, 높고 낮음, 서쪽과 동쪽 등 공간적 위치가 대극적입니다. 선과 악,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등 삶의 근원적인 것도 대극적입니다. 강함과 약함, 아름다움과 추함, 성공과 실패 등 삶의 가치 역시 대극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대극…
  • hanmoonduck

    [설교] 생존의 목회: 살아지고 살아내는 삶

    "한국교회가 이렇게 타락한 둘째 원인은 신학과 목회현장에서 모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목회자를 양성하지 못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교인들이 진짜 그리스도교가 무엇인지 몰랐던 것입니다. 비인가 신학교도 난립했지만, 학부 4년, 대학원 2년, 수련생 과정 2년이라는 꽤 긴 시간의 신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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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죽음의 반대는 생명(삶)이 아닙니다. 생명과 죽음은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죽음의 반대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부재, 그것이 바로 죽음입니다. 이는 단순한 말장난이 아닙니다. 이렇듯 몰트만 박사가 죽음의 본질을 재정의하는 이유는 "생명은 죽음보다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입니다. "생명은 …
  • jangyoonjae_0512

    [설교] "자라게 하시는 이"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실까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신은 순수 형상의 신으로서 이 신은 자기 스스로 일할 수 없습니다. 이 신은 '부동(不動)의 원동자(原動子'(unmoved mover), 즉 자신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만물을 움직이게 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 신은 일을 하지 않을뿐더러 수고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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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부르심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제가 지난 주에 설교하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예수의 얼굴을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있다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시대의 지식인 중 한 분이신 한완상 전 부총리는 라는 책을 낸 적도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덩치가 커지고, 돈이 쌓이고, 권력이 생기자마자 다윗과 같은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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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교우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이 지은 건물에, 조직이나 제도에 머무시는 분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입니다. 사람들은 저와 여러분에게서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인간상의 표준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우리 모두는 생각해야 할 것을 생각하는 인간이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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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너희는 조심하여라

    "우리도 삶의 많은 갈림길에서 결정을 하고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우선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에 따르려면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습관을 성찰하고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신…
  • jangyoonjae_0512

    [설교] "이제 생명을 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처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익숙해진 것 중에 하나가 온라인 예배입니다.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던 온라인 예배가 그 선호도나 참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변화라고 하지만 처음의 어색함이 익숙함으로 변하고, 익숙함이 편리함으로 변할 때 …
  • oh

    [종교개혁주일설교] 오징어 게임과 기독교 개혁

    "오징어 게임에서도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과 신앙을 이용해 자기만 살겠다는 사람들로 그려지고, 거룩한 체 하면서 행했던 온갖 추악한 일들이 폭로됩니다. 그런데 이런 피도 눈물도 없는 경쟁, 오징어 게임의 우승자는 놀랍게도 경쟁의 순간에 일말의 양심을 지키려고 했고, 그 양심 때문에 흔들리는 마…
  • jangyoonjae_0512

    [설교] "Ad Fontes"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기 원하고 사랑하기 원합니다. 사랑은 사람의 가장 깊은 본성이고 열망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랑을 잘 모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사실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정호승 시인이 그것을 예리하게 짚었습니다. 오늘의 공동기도문 다시 읽어봅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모른다 …
  • hanmoonduck

    [설교] 헤롯의 잔치와 예수의 식탁

    "여러분 각자는 주님 앞에서 어떤 열매를 드릴 수 있는지요? 제가 목회마당을 쓸 때 일 년에 한 번씩 반드시 넣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에 따른 자기성찰 질문입니다.( 16-19쪽,) 예순 아홉 개의 질문이 있지만 그 중 몇 가지를 여러분에게 해 보겠습니다."
  • hanmoonduck

    [설교] 복수하시는 하나님

    "죄악된 무리들이 한 통속이 되어서 착하고 선한 사람들을 억누르고 못살게 군다면, 그 거대한 권력자들의 카르텔 속에서 개개인들은 옴짝달싹 할 수 없다면,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도저히 그 일을 풀 수 없다면, 그래서 계속 피해자가 된다면 누가 이 사람을 구원해 줄 수 있을까요? 이 사람 앞에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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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닫힌 사회'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우리는 나와 견해가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휴먼 네트워크는 서서히 닫히고 공감력은 극히 떨어졌습니다. 이윽고 '내 편 네 편'으…
  • jangyoonjae_0512

    [설교] 본질과 껍질

    "교회가 쇼핑센터나 회사 건물처럼 생기면 되겠느냐"고 그는 반문하면서 "교회는 누구나 들어와서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만든 집이므로 그 기능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본질적인 것만 남겨둠으로써 자신을 성찰하고 신과 대화할 수 있게 한 공간이야말로 교회다운 교회"라고 그…
  • hanmoonduck

    [설교] 하나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들

    "조용기 목사의 교회 성장 목회와 설교의 신학적 메시지는 갈릴리 민중들과 함께 했던 나사렛 예수의 복음에서 이탈한 것이었고, 지금 한국 개신교가 사회적으로 비난 받고 조롱 받는 대부분의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가난과 질병을 치유하는 신유 집회는 어느 순간 자본주의적 탐욕으로 변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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