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jangyoonjae_0512

    [설교] 잘 아는 타인

    "담장을 짓기 전에 나는 물어보았다. 내가 담장 안에 두려고 한 것은 무엇이었고, 담장 밖에 두려고 한 것은 무엇이었던가?"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말입니다. (프로스트, ) 우리의 담장 안과 밖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가 담장을 지을 때 담장 안에 두려고 한 것은 무엇이었고, 담장 밖에 두려…
  • hanmoonduck

    [설교] 만능열쇠를 얻는 법

    "온라인상에서 꾸려지는 공동체의 가장 큰 특징은 "느슨한 유대"라는 것입니다. 몇 년간 만나지 않은 어린 시절 친구나 전 직장 동료, 한두 번 만나본 친구의 친구 같은 관계로, 어찌 보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지인들, 아니면 몰라도 되는 사이이지만 연결 되어 있는 그런 관계입니다. 기존의 끈끈…
  • hanmoonduck

    [세계성찬주일] 그의 사자를 통하여

    "하나님 품 안에서 잠시 멈추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차분히 자기 주변을 살피고 관찰하세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집중해서 찾아보세요.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이 세상이 돌아가는 모양도 살피고, 어디에 틈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장면들이 펼쳐질지 …
  • jangyoonjae_0512

    [설교] 화목제

    "신약성서에서 우리는 매우 놀라운 말씀을 접하게 됩니다. 구약성서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화목제를 드리라고 했다면, 신약성서는 그 하나님의 아들이 화목제의 제물이 되어 우리의 밥상에 오르신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
  • jangyoonjae_0512

    [설교] 향기와 용기

    의사들이 사망 선고를 내릴 때 기준이 되는 건 심장이 멈춘 상태라고 합니다. 심장이 멈추면 죽었다고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예수라는 심장이 멈추면 그 신앙은 죽은 믿음이 됩니다. 예수라는 분이 내 삶에 아무런 활기도, 기쁨도 아니라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지금 한국교…
  • hanmoonduck

    [설교] 거룩한 영을 만나는 자리

    "지난 19일 화요일부터 21일 목요일까지 우리 교단의 108회 총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매년 9월이 되면 각 교단은 총회를 열고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한 해의 목회와 선교를 계획하고 논의합니다. 각 교단의 총회는 한국개신교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또 개교회의 목회에 큰…
  • hanmoonduck

    [설교] 주님을 찾아라!

    "스바냐는 다가오는 심판의 날에도 화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 세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는 주님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올바로 살도록 힘쓰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겸손하게 살도록 애쓰라는 것입니다. 스바냐의 조언을 분석해 보면 심판을 면하는 길은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자…
  • jangyoonjae_0512

    [설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는 사랑에 목말라 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이 가면들을 한 겹만 벗겨내면 그 안에는 사랑에 굶주려 파리해진 존재가 보입니다. 싸늘한 눈빛, 정감 없는 말씨, 거부하는 몸짓... 지레 주눅이 들어 피어보지도 못한 채 안으로만 움츠리고 있는 '꽃'이 보입니다. 무화…
  • hanmoonduck

    [설교] 의인의 믿음과 주님을 아는 지식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가 자꾸 이런 상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저마다 신념이 있고 믿음이 있지만 그 신념과 믿음이 의인의 믿음이 아닙니다. 탐욕과 분노, 혐오와 어리석음에 가득 찬 신념이요,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데, 가만 보면 주님을 아는 지식은 전혀 없습니다. "할렐루야"와 "욕…
  • jangyoonjae_0512

    [살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기후위기의 본질은 환경위기가 아닙니다. 기후위기의 본질은 무신론(atheism)입니다. 바르톨로메오스 정교회 세계총대주교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생태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의 위기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구를 창조주 하나님의 선물로 보지 않…
  • hanmoonduck

    [설교] 피조물들의 신음 앞에서

    "교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주의 종말은 모르지만, 지구의 종말은 확실히 옵니다. 왜냐하면 태양이 지금 46억년 정도 나이가 되었는데, 80억년 정도 되면 적색 거성으로 변하고, 110억년 정도가 되면 결국 소멸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구의 종말을 볼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문제는 …
  • jangyoonjae_0512

    [설교] "의인 10명"

    "의인은 먼저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가 느끼는 부끄러움은 개인의 도덕적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인간의 사회적 관계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부끄러움입니다. 제 삶의 설움을 위해서 울기도 바쁜 게 사람의 인생인데, 다른 이의 아픔을 제 몫처럼 울지 못해 부끄러워하는 이가 …
  • hanmoonduck

    [설교] 오늘의 삭개오들에게

    "시선을 아예 다른 곳으로 돌려 버린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예수의 시선, 하나님의 눈길을 간절히 바라는 수많은 삭개오들이 오늘날 가득합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엉망이 된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내 삶에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참되고 의미 있는 삶에 대…
  • hanmoonduck

    [설교] 불신의 시대를 넘어서

    "인류가 진보한다고 하지만 죄의 목록들은 줄어들지 않고, 우리 사회도 간디가 말한 7대 사회악이 점점 더 확대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런 모양으로 가게 된 것의 근원에는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만을 쫓아서, 고귀한 가치를 내동댕이치고 돈이면 다 된다는 착각 속에서 자신만을 위해 살아…
  • hanmoonduck

    [설교] 신앙인의 불신앙과 비신앙인의 신앙

    "오늘날 한국 개신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거룩한 영의 능력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신앙인 듯 보이지만 실은 참된 신앙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도 않으면서 비신앙인이나 또는 다른 종교인을 배제하고 무시하는 행동을 하였기에 한국 개신교는…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