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hanmoonduck

    [종려주일설교] 추수할 일꾼을 보내소서

    "신앙의 사람은 불확실한 삶의 한복판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낯설고 생소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기에 쉽게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혼자 결정하지 않고 주님과 상의하기 때문에 훨씬 더 신중한 선택을 하며, 사적 이익보다 모두를 생각하고 공공의 영역을 살…
  • jangyoonjae_0512

    [설교] 쿼바디스 도미네

    "라틴어 '쿠오 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는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13:36에서 시몬 베드로가 주님께 물었던 질문입니다.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요한 13:33)라고 주께서 말씀하시자 시몬 베드로는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물었습니…
  • ahnjaewoong

    [고서광선목사추모설교] 죽은 사람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존경하는 고 서광선 목사님의 추모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모였습니다. 목사님은 삶의 대부분을 이곳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내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후학들을 배출하셨습니다. 그중에는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석‧박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목사님은 평생 이 일을 …
  • hanmoonduck

    [제주4.3 기념주일설교]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

    "그리스도교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일구려는 종교이고, 그래서 언제나 역사와 사회에 관심을 둡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고 하셨고, 함석헌 선생님은 역사의 구원 없이 개인의 구원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 kimkisuk

    김기석 목사, "비폭력적 저항으로 평화 만들어야"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목사가 북한 ICBM 발사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우려하며 그리스도인들은 단호히 전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 27일 '길갈'이란 제목의 사순절 넷째 주일 설교에서 이 같이 전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 jangyoonjae_0512

    [설교] 수고(trouble)

    "노벨문학상을 받은 유대인 작가 아이작 싱어(Isaac B. Singer)의 은 이런 이야기입니다. 어느 부자 상인에게 아들이 있었습니다. 천성이 게을러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것을 끔찍이 싫어했습니다. 그가 죽기보다 싫은 일은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모로부터 천국에 가면 일…
  • hanmoonduck

    [설교]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오늘 설교 제목은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입니다. 우리는 불행은 멀리 달아나고 행복만이 우리를 찾아오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세상살이란 언제나 양지와 음지가 동시에 존재하고, 행운인 줄 알았던 것이 불행이 되기도 하고 재앙이 변하여 복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매 상황에서 내가 누구에게 먹이…
  • jangyoonjae_0512

    [설교] 하나님의 어린 양(Agnus Dei)

    "인간의 욕망이 자율적이지 않고 타율적이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욕망이 '자발적 욕망'이 아니라 타인을 매개로 일어나는 '비자발적 욕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의 문학평론가이자 사회인류학자 르네 지라르(Rene Girard)입니다. 『돈키호테』와 같은 유명 소설 속의 인물을 탐구…
  • hanmoonduck

    [청년주일설교] 우리의 앞날을 위하여

    "오늘 설교에서 제가 정치 평론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선거를 보면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도록 부름 받은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무엇을 성찰해야 할지 함께 나누려는 것입…
  • hanmoonduck

    [설교] 예수의 상흔을 몸에 새기고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었을 경우, 무작정 반대만 하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누가 되었든, 대통령이 된 사람이 이전보다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은 돕고, 또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
  • leeseo

    [추모의 설교] 뒤를 돌아보는 자

    "돌아가신 고 이어령 선생님은 자신의 삶이 평생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서 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교우님들의 자녀가 이상한 질문을 하면 호통을 치지 마시고 '천재구나' 생각하시며 잘 돌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제2의 이어령, 제3의 이어령이 나올 것입니다. 이화의 큰 스승, 시대의 지성 이…
  • seo

    고 서광선 전 회장이 사순절에 남긴 마지막 설교

    이화여대 대학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장윤재 목사가 고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본지 전 회장)을 추모하며 생전 대학교회 강단에서 전한 그의 마지막 설교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지난해 3월 21일 1990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담임목사에서 은퇴한 지 30여년만에 강단에 다시 섰던 고인은 감격의 뜻…
  • hanmoonduck

    [설교] 기쁨에 벅찬 가슴

    "교단의 목사들과 장로님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1야당 후보의 무속 관련성, 신천지 이단 관련성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교인 중에는 현 정부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분도 있고, 현 정부를 사회주의 세력, 친북 좌파로 보면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분들도 있는데, 정권교체를 …
  • lee

    이재명 후보, 김장환 원로목사 있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일예배 참석차 20일 오전 수원중앙침례교회(담임 고명진 목사)를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는 무속 논란 중에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축복 기도한 바 있던 김장환 목사가 원로로 있는 교회인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 jangyoonjae_0512

    [설교] "넉넉히 이기느니라"

    "그리스도교 영성가 헨리 나우웬(Henri Nouwen, 1932-1996)은 영혼을 맑게 울리는 글들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떠난 사람입니다. 그는 "운명론에서 희망으로"(From Fatalism to Hope)라는 글에서 이렇게 격렬하게 운명론에 저항합니다.(헨리 나우웬, 『춤추시는 하나님』 중에서.) 운명론이란 "모든 사건을 불가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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