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포르노 본 이들이 은혜를 회복하기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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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Christian Post)
▲성중독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은 그 행위의 근본원인이 정서적 아픔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자신의 정서적 상처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DesiringGod.org의 폴 맥스웰(Paul Maxwell) 작가는 최근 기독교인 남성들의 포르노 시청율이 높은 것을 확인하며 유혹에 빠져 죄를 지은 이들이 어떻게 하면 은혜를 회복하고 또 다시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소개해 주목을 모았다.

한편 미국 바나그룹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18~30세 기독교인 남성 중 77%, 결혼한 기독교인 남성 중 55%가 한 달에 한 번씩 포르노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는 맥스웰 작가가 제시한 '포르노 본 이들이 은혜를 회복하기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1. 당신의 적을 알라

맥스웰 작가는 "사탄이 여러분의 삶을 가져가기 위해 늘 밖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맞춰 스스로를 잘 다스릴 필요가 있다. 포르노를 본 후, 여러분의 생각에 유념해야 한다. 생각, 증오, 충동, 감정, 계획, 개념 등 여러분이 가진 모든 경험에는 사탄이 역사하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포르노를 본 이후 스스로를 미워하거나 회피하는 등 학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는 적이 정확하게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로지 여러분을 파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강력한 인격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악마가 무대 뒤에서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때, 그의 미묘하고 파괴적인 거짓말의 먹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2. 자학과 싸우라

맥스웰 작가는 죄에 대한 증오가 스스로에 대한 증오로 발전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여러분 스스로에 대해 인내하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내하시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분의 생명을 위해 싸우고 계신다(창 23:24, 요 10:10). 그분은 여러분을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그분과 함께 싸움을 계속하라. 거룩한 삶의 공기를 계속 붙잡으라(고전 15:45)"고 조언했다.

3. 흐릿함과 싸우라

맥스웰 작가는 "포르노를 보고 난 후에는 하나님이나 사람, 심지어 스스로를 피해서 떨어져 있고 싶게 되고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를 '영적인 백내장'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기도하고, 이러한 것들이 나가도록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우리가 정직하다면, 보통 이러한 때에 혼란스럽고 멍해지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기도를 계속하라(엡 6:18). 거룩함을 붙잡으라. 깨어 있으라. 호흡하라. 우리가 하루의 감정을 포르노에 다 써버렸을 때, 아침의 자비로움이 우리의 감정을 새롭게 할 수 있다(애 3:22~24)."

4. 다른 것들을 지켜라

맥스웰 작가는 독자들에게 "포르노는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사용할 수도 있도록 훈련시킨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이 포르노에 나온 사람들을 이용해 만족을 채운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가까운 이들을 개인적인 즐거움을 채우기 위해 이용할 수도 있음을 조심해야 한다. 이기적인 동기를 갖고 부정적인 태도로 부끄러움을 모르게 될 수 있다. 포르노는 사람들 사이에 '관계적인 벽'을 만들고, 다른 이들을 합당한 방식으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감춰 버린다"고 했다.

이어 "포르노는 소비자들에게 거짓된 서술을 제공한다. 한 사람의 기쁨을 위해 다른 사람은 기쁨이 되어야 한다. 한 사람이 희생을 하고 다른 이는 이 희생을 얻는다. 한 사람은 인간 이하가 되고 다른 이는 신이 된다. 포르노가 거짓된 이야기라는 것을 기억하고, 포르노가 우리에게 주는 거짓된 환상과 싸우기 위해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보다 다른 이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인간의 존엄과 우리 주변에 있는 이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우리의 불경건함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스웰 작가는 그리스도의 영이 역사할 때, 육의 욕구가 우리를 다스리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5. 친구에게 고백하라

맥스웰 작가는 "포르노 시청의 문제를, 이러한 행동을 용납하거나 영을 무너뜨리지 않을 친구에게 고백하라. 고백을 털어놓았을 때 희망을 주고 치유해 줄 수 있는 친구를 찾으라. 고백의 목적은 '나음을 받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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