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나님이 쓸 수 없는 7가지 유형의 크리스천

christian
(Photo : ⓒpixabay)
▲하나님이 쓸 수 없는 7가지 유형의 크리스천

카리스마뉴스 제이 리 그래디(J.Lee Grady) 전 편집장이 최근 '하나님이 쓸 수 없는 7가지 유형의 크리스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나라에서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성령의 흐름을 제한하는 마음과 행동들 때문이다. 갈라디아서 2장 21절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다. 나는 그분의 은혜를 한 번도 가볍게 여긴 적이 없다.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형태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7가지 형태의 기독교인들을 소개했다.

1. 운전석에 앉은 기독교인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의 구원자이시지만은 않다. 그분은 우리의 주님이시다. 우리의 결정과 방향, 발걸음을 인도하길 원하시고, 우리의 이기적인 선택을 다스리길 바라신다. 구원의 유익을 누리는 신자들은 많지만, 이들은 절대 하나님께 주권을 양보하지 않는다. 만약 그분이 당신을 사용하길 원하신다면, 예수님께 운전석을 양보해 드려야 한다. 만약 여러분에게 의지와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눅 22:42)라고 기도해야 한다.

2. 안락의자에 앉은 비평가

소매를 걷은 채 열심히 주를 섬기는 이들이 있다. 반면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모든 이들을 따로 집어서 분석하는 일에만 관심을 두는 이들도 있다. 사단은 참소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다른 이들을 참소했을 때, 여러분 안에 루시퍼의 영이 작용하는 것이다. 성령은 비관적이거나 분노하거나 판단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지 않는다.

3. '절반이나 비었네'라고 말하는 비관론자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죄인들이 저지르는 일에 대해 염려한다. 어떤 이들은 적그리스도와 세상의 종말이 언제 나타는지 예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반면 잃어버린 이들을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며, 깨어진 세상에 그분의 긍휼함을 보이는 일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도 있다. 여러분은 누가 더 많은 영적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종말적인 비관론자인가 희망찬 전도자인가?

4. 세속적인 마음을 가진 기독교인

오늘날 신자들에게 낮은 도덕적 기준은 유행이 되고 있다. 결혼하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동거를 하고, 일부 목회자들이 외도를 하며, 일부 교단은 동성애 관계를 인정하기 위한 투표를 한다. 어리석어지지 말자. 오늘날 많은 이들이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생의 말씀을 다시 기록하시는 것은 아니다. 노골적인 죄를 짓고 사는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도구가 될 수 없다. 이는 디모데후서 2장 21절에 매우 분명히 기록돼 있다.

5. 교회에 불만을 가진 기독교인

이런 말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사실이다. 하나님은 교회에 등을 돌려 온 이들을 사용하지 않으신다. 오늘날 교회를 향한 비난이 마치 유행과 같이 되었고, 일부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하고 영적인 광야에 고립시키기 위한 사역들을 만들기도 했다. 교회는 하나님의 플랜 A이며, 다른 대안은 없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받고 싶다면 교회와 연합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십과 함께 가는 것을 배워야 한다.

6. 소심하고 겁 많은 사람들

바울 사도가 디모데를 에베소로 보내 교회를 개척하게 했을 때, 두려움을 몰아내라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했다. 두려움은 마비시키는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모든 이들은 용감하게 입을 벌려 말하고, 신앙을 변증하고, 거절도 당해 보고, 가능하다면 박해도 받아야 한다. 만약 복음을 전하는 것이 두렵다면, 여러분의 두려움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거룩한 담대함을 주시길 기도하라.

7. 게으른 관중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놀러가기 전 90분 동안 예배에 참석하고는 하나님을 따른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성구도 재빨리 읽고, 기도도 짧게 끝낸다. 그러나 이 같은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는 제자도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1세기 사도들은 "우리는 오로지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리라" 고백했다. 전심이 아니고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여러분이 영적인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반드시 헌신해야 하고 열정적이어야 한다.

* 이 기사가 도움이 되셨나요? 해당 기사에 대한 후원으로 기자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세요. 후원계좌) 301-0177-5751-01 농협(베리타스)

이지수 freedom@veritas.kr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