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성애에 대한 35전문가들의 포괄적인 진단서(2)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킹덤북스, 2016)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

동성애 문화충돌
(Photo : ⓒ 킹덤북스)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킹덤북스, 2016)의 표지

5. 동성애 문화현상에 대한 가장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분석

본 편집서는 동성애 대책에 관하여 국내에서 나온 책들 가운데 가장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경신학적, 교회사적, 신학적, 현상학적, 사회과학적, 선교학적, 윤리적, 생리학(의학)적, 상담학적, 정신분석학적, 법적, 목회적 분석 등 9가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35인이 쓴 글을 편집한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동성애에 관하여 다양한 접근법을, 하지만, "동성애는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성 질서를 왜곡하는 죄"라는 하나의 공동의 목소리와 동성애를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갖는 것이라는 탈동성애 처방을 한결같이 제시하고 있다.

1) 성경신학적 분석

제1부 성경신학적 분석에 의하면, 동성애는 신구약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창조의 질서를 거스르는 죄로서 이미 고대에서부터 나타났으나 오늘날 21세기라는 문화시대에서 소수자의 목소리가 높아진 데서 사회운동(퀴어 축제)으로 나타난 병적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배정훈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동성애"라는 제목의 글에서 구약성경은 동성애를 생명을 대가로 치러야 하는 가증한 죄로 규정하고, 분명하게 동성애를 부정하였다고 밝힌다. 오늘날 교회가 할 일은 동성애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동성애자를 향한 따뜻한 사랑을 통하여 그들이 이성애로 돌아오기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그는 제안하고 있다.

신득일 교수(고신대학교 구약학)는 "레위기의 동성애 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구약의 동성애 금지법은 레위기의 '성결법'에 나타난다고 말한다. 이 법을 어기는 것은 언약 공동체에서 쫓겨나든지 사형에 해당한다. 이것은 동성애가 심각한 죄라는 것을 의미한다. 고대 이스라엘에 주어진 이 법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왜냐하면 신약성경이 이 법의 연장선에서 동성애를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현우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는 "동성애의 원인과 해결: 성경과 과학의 진단과 처방"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신약도 동성 간의 성행위를 죄로 간주하며, 사람들이 마음의 욕심대로 행한 결과 중의 하나로 본다고 표명한다. 구원을 받지 못하게 하는 죄의 목록 중에 동성 간의 성행위가 언급된다. 그는 성경적 처방으로 오직 하나님의 성령이 동성애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이재현 교수(한동대학교 교목)는 "바울이 말하는 동성애와 하나님의 진노: 로마서 1:24-27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성경이 동성애를 창조주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보고 있음을 분명히 제시한다. 동성애가 죄인 것은 맞지만, 하나님의 진노의 궁극적 원인은 아니라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교회와 신자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것이 모든 시대 모든 문제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그는 제안한다.

채영삼 교수(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은 "동성애, 혼돈 속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는 살인처럼 흉악하지는 않더라도 신학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혼돈의 증거라고 본다. 죄는 혼돈이다. 동성애는 생명(生命) 없는 사랑, 뒤집어진 사랑, 혼돈(confusion) 속의 사랑이다. 동성애자를 교회 교제의 따뜻한 품 안으로 초대하고, 그곳에 머물며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 은혜와 거룩 안에 거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그는 천명한다.

최승락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는 "바울의 순리와 역리 개념과 동성애 문제"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 현상이 하나님의 창조의 의도와 질서를 역행한다는 가르침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본다. 동성애와 관련하여 바울이 가르치는 순리와 역리의 관점은 그 어떤 사회든지 한 사회를 가장 건강하고 바르게 세워가는 핵심적인 원리라고 본다.

2) 교회사적, 영성신학적 분석

제2부 교회사적 분석에서 이상규 교수(고신대 역사신학)는 "동성애 문제의 교회사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초기 기독교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동성애나 동성혼을 강력하게 반대했고, 이런 인식은 교회사 전 시기에서 동일하게 주창되어 왔다고 피력한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에게는 세례를 주지 않았고, 이런 행위를 완전히 포기할 때 기독교 교훈을 가르치기를 시작했다.

제3부 영성신학적 분석에서 김영한 교수(숭실대 명예교수 조직신학)는 "동성애 행위에 대한 영성신학적 해석: 동성애는 창조 본연의 가정 질서를 거스르는 죄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창조된 품성과 인격을 모독하는 악이기 때문에 동성애 지지 신학자들이 내거는 용납과 복음이라는 논거는 동성애자에게 적용될 수 없다고 천명한다.

권문상 교수(웨스트민스터대 조직신학)은 "하나님의 형상과 동성애 신학의 한계"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자들의 신학의 출발은 성경에 대한 자유주의적 해석이며, 그 구조상 근본적으로 기독론적 형식을 취하고 있고, 일종의 해방신학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표명한다.

3) 현상학적, 사회과학적, 선교학적 분석

제4부 현상학적, 사회과학적, 선교학적 분석에서 이용희 교수(가천대 무역학)는 "세계 속의 동성애 추세와 한국교회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거룩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6가지 방안 -1)성과학 연구소 설립 2)국민 교육, 계몽, 홍보 3)법률단 조직 4)언론, 미디어, SNS 5)동성애자 치유 프로그램 개발 6)동성애 비합법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 조직-을 제시한다.

김영종 교수(숭실대 명예교수 선교학)는 "동성애 문제의 진단과 건강사회 처방: 선교신학적 및 사회과학적 접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 문제를 건강사회를 위하여 반드시 치유해야 할 사회병리(social pathology)적 현상이라고 본다. 건강사회를 위하여서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일탈행위가 치유되어야 하며 사회통제(social control) 장치인 학교교육과 사회교육, 혼인 순결과 건전한 가정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피력한다.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대표)는 "동성애 조장 반대운동 활성화를 위한 기독교 시민단체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기독교 시민단체들이 감당해야할 5가지의 역할: 동성애 옹호법안 제정 방지, 감시, 바른성문화 정책 수립 제안, 동성애 중독 관련 민간운동의 활성화 및 전국적인 연대, 동성애조장을 반대하는 국제적인 기독교시민 네트워크의 결성을 제안한다.

4. 윤리적 분석

제5부 윤리적 분석에서 김재성 교수(국제신대 조직신학)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동성애"라는 제목의 글에서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동성애를 거부하는 일관된 성경의 가르침, 동성애자들의 혼란스러운 자아 정체성,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창조원리, 동성애에 대한 금지명령과 처벌, 동성애자들이 거역하는 창조질서, 동성애자들에게 하나님 지식이 지워지고 소실된 마음의 상태 등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이승구 교수(합신대)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전도와 목회적 돌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목회적 돌봄, 탈동성애자들에 대한 목회적 돌봄, 동성애를 억제하는 사람들에 대한 목회적 돌봄, 여전히 동성애 속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목회적 돌봄, 불신 동성애자에 대한 돌봄이 필요하다고 표명한다.

유경동 교수(감신대)는 "기독교 사회 원리를 통하여 본 동성애 결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양한 입장의 가능성을 존중하면서도, 동성애의 문제는 기독교 공동체의 윤리적 범위 안에서는 정당화되거나 수용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동성결혼이나 동성 간 성관계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상반되기 때문이다.

한수환 교수(광신대)는 "동성애자, 교회가 버려야 할 죄인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성과 동성애의 문제를 신학적 인격주의의 입장에서 조명하면서 동성애는 생리적이고 심리적이며 사회적인 질병과 같은 것으로 성 곡해와 혼란 그리고 파손의 현상으로 본다. 이럴 때 의학적 도움, 목회적 도움을 주고, 동성애 충동을 건전한 문화적 방향으로 승화시키도록 도와야 한다고 본다.

5. 생리학(의학)적 분석

제6부 생리학(의학)적 분석에서 길원평 교수(부산대 물리학)은 "동성애의 유발요인과 보건적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동성애가 선천적이지 않음을 나타내는 강력한 증거로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 뿐만 아니라 동성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부모의 잘못된 성역할 모델의 영향일 수 있다고 본다.

염안섭 전문의(수동연세요양병원)는 "동성애 에이즈 감염 실태"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문의사로서 동성애자들이 겪는 극한의 고통과 처참한 삶(항문파열 질병)을 실제로 보면서 우리의 관심에서 벗어난 어두움의 사각지대에서는 알게 모르게 많은 젊은이들이 동성애의 노예가 되어 에이즈라는 불치병을 얻는다고 임상경험에서 그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민성길 교수(연세대 신경전문의)은 "정신의학에서 보는 동성애"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동성애가 들불처럼 일어나 번지고 있으며, 이뿐만이 아니라 인간성의 해방이라는 미명하에 총제적인 성 윤리의 타락 현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동성애 대응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독교 성과학(性科學) 연구소 설립을 제안한다.

김지연 박사(한국성과학연구협회)은 "남성 간 성관계의 보건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 유전자(gene)가 있다고 밝혀진 바가 없다, 동성애자들은 대변 실금, 대변-구강 감염, 에이즈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6. 상담학, 정신분석학적 분석

제7부 상담학, 정신분석학적 분석에서 전형준 교수(백석대 상담학)는 "동성애에 대한 목회상담학적 대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성경이 동성애를 명확히 죄로 규정하고 거부한다고 피력한다. 동성애에 대한 목회상담학적 대책으로 1)긍휼의 마음으로 동성애자를 만나기 2)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사역 3)교회공동체가 사랑으로 수용하는 자세 4)성령께서 주시는 변화를 신뢰하기를 제시한다.

박종서 목사(양지평안교회)는 "동성애에 관한 정신분석학적 견해"라는 제목의 글에서 프로이드의 동성애 견해를 비판적으로 소개한다. 동성애자들이 성적인 것에서만 일탈이 있는 것이지, 다른 모든 것에서는 정상인보다 더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는 프로이드의 주장은 성적 향유를 위한 자신의 욕망을 감추고 '부분'을 '전체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정동섭 교수(침례신대 상담학)는 "상담심리학자가 본 동성매력 장애: 동성애는 죄인가, 병인가, 대안적 생활스타일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는 동성매력장애(SSA)로서 동성애 경향성과 동성행위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고 밝힌다. 경향성과 동성행위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동성매력장애에 대한 우리 해결책은 사랑과 이해이다. 동성애적 충동을 억제하고 삼가야 한다. 동성애와 동성혼은 죄이다. 이성 간 결혼에 대한 대안은 동성혼이 아니라 독신과 성적 절제이다. 교회는 동성애(동성애착장애)자들에게 1)수용의 분위기 2)지원의 분위기를 제공하여야 한다.

7. 법적 분석

제8부 법적 분석에서 김영훈 교수(전 숭실대 법대 학장)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안의 헌법상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차별금지법안의 실제 내용이 동성애,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고 하고 있어서 혼인을 훼손하고 윤리와 도덕의 붕괴와 인성의 파괴, 질병의 만연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 가족과 인류사회의 존속, 발전을 중단시키는 심각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태희 변호사(미국변호사)는 "동성애, 과연 인권의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같이 피력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동성애와 에이즈의 관련성을 보도하거나 동성애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에 대해 '반인권적 기사'라는 낙인을 찍고 언론을 통해 보도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이는 시정되어야 한다. 동성결혼 합법화는 '건전한 성윤리'를 붕괴시킨다,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약화시킨다,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용인될 수 없다.

8. 목회적 분석

제9부 목회적 분석에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동성애와 인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가 네오마르크시즘에서 유래했다며 사상적 배경을 밝히고 있다. 네오마르크시즘은 성정치를 주장하면서 가정, 학교, 종교로부터 억압받고 있는 성적 욕망을 해방하고자 한다. 네오마르크시즘은 자신의 추악한 정체를 숨기고 교묘하게 인권이라는 탈을 쓰고 젊은이들에게 다가가 동성애를 적극 지지하고 환호한다. 특별히 동성애를 앞세워서 가정의 고정관념부터 깨는 운동을 한다. 인권은 아름답고 존귀한 것이다. 그러나 인권이 결코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창조섭리, 즉, 천부적 순리를 넘어서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은 "뜻밖의 회심(롬 1:24-27; 3:21-24)"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자를 대하는 신자들의 열린 태도를 환기시킨다: 뉴욕 시라큐즈 대학에서 영문학과 여성학 교수요 여성동성애자인 로자리아 버터필드(R. Butterfield)는 시라큐즈 개혁장로교회를 담임하는 스미스(K. Smith) 목사의 초청을 받아 그의 열린 태도와 환대에 닫힌 마음이 열려서 성경을 읽게 되고 회심을 체험하여 동성애에서 벗어나 개혁장로교회의 교인이 되었고 사모와 엄마로서 지역교회를 섬기고 있다. 필자는 교회의 열린 태도로 "뜻밖의 회심"이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회심운동과 교회가 그들을 긍휼히 여겨 도시마다 회복 센터를 세워 동성애 치유와 구원 운동을 펼칠 것을 제안한다.

이요나 목사(갈보리 채플)는 "동성애, 신학적 조명과 복음적 해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퀴어신학자들의 성경 해석이 정통적 해석에서 벗어난 자의적 성경해석에 근거한다고 조목조목 비판한다. 탈동성애 목회자인 필자는 동성애는 오직 성경의 진리와 성령으로 해결될 수 있는 죄라고 본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동성애의 문제점과 목회적 대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선물인 성을 변질시키는 것이며, 성 도덕을 타락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한다. 4가지 목회적 돌봄 방법은 1)동성애자들에 대한 성령의 치유 사역 2)상담 및 인터넷을 통한 동성애 교육과 상담 3)동성애자들을 위한 관계망 구축 4)가정 회복을 위한 노력 등이다.

양병희 목사(영안장로교회)는 "창조질서를 거역하지 말라"(롬1:26-27)는 제목의 글에서 성경이 분명히 동성애가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죄악이며 죽음의 형벌이 임하게 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큰 악행임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소수자 차별금지법은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심각한 역차별적인 요소가 다분하다. 그러므로 소수차별금지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장창수 목사(대구대명교회)는 "목회적 관점에서 바라본 동성애"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성애를 병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죄악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성애는 분명히 회복될 수 있다. 동성애는 죄악이기 때문에 인류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며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이다. 따라서 교회는 이들의 연약함을 돌봐주고, 죄로부터 해방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교회는 이를 위해서 올바른 성정체성 회복과 성의 온전성을 교육해야 한다.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담임)는 "동성애는 최악의 무질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하나님의 심판인 '내버려 두사'의 최악의 결과가 바로 동성애라고 선포한다. 성적 타락은 가정과 교회와 국가를 무너뜨리는 사탄의 전략이다. 동성애는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이룰 수 없다. 그러나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윤 목사(검단교회)는 "동성애와 맘모니즘"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맘모니즘(mammonism, 물질만능주의)과 동성애는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고대 근동의 우상제의에서 기복(祈福)과 동성애, 그리고 혼음(混淫)이 함께 행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동성애의 확산은 교회의 책임도 있으므로 교회의 가치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배정도 목사(창성교회)는 "동성애에 대한 교회와 목회자의 책임과 사명"이라는 제목의 글에 서 동성애에 대한 목회자의 책무와 사명을 다음같이 제시한다: 1) 진리의 파수군의 사명: 동성애에 대하여 진리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2) 세속 문화에 대한 순교적 영성의 요청: 문화 변혁의 책무 3) 말씀과 성령을 통한 갱신의 확신: 말씀이 일하는 것을 믿어야 한다.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원 원장)은 "동성애 문제에 대한 목회학적 관점과 교회의 대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윌리엄스(A. Williams) 변호사의 증언을 소개하면서 1967년 이후 영국에서는 동성애가 더 이상 죄가 아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2000년도에 군대 내 동성애 금지조항이 사라졌고, 2004년에는 대중 앞에서 남자끼리 동성애하는 것도 가능해졌으며, 2012년에는 동성애 가정이 아이를 입양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나라에도 올 수 있다.

맺음말: 동성애를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갖는 것

이와 같이 35명의 다양한 전문가들은 그들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한결같이 동성애가 창조주께서 인간에게 내리신 축복인 성을 왜곡하며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악임을 천명하고 있다. 그리고 동성애를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는 것이라고 한결같은 처방을 내고 있다. 본 편집서는 동성애를 죄악이라고 규정하면서도 동성애자를 정죄하지 않고 이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이들에 인간적으로 공감하고 탈동성애를 유도하는 목회적 돌봄과 치유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혼란케 하는 왜곡된 지식들이 범람하여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필자들은 예언자와 같이 참다운 삶의 길과 지식의 길과 신앙의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편집서를 통하여 동성애에 대한 바른 이해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통찰과 올바른 지식을 얻기를 바라며, 동성애에 집착하거나 경향성으로 인해 방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삶(탈동성애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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