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막막할 때 안내해 줄 강력한 기도 다섯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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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베리타스 DB)
▲막막한 현실을 앞에 두고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해당기사와 위 사진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만일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면 하늘 아버지께 올리는 간청을 성경보다 더 잘 안내하는 책은 없다. 성경 속의 거의 모든 경서에는 간청이나 요청이 들어 있고 매 페이지마다 우리에게 구세주가 필요한 이유를 달리 제시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기도할 말이 없다고 느낄 때는 성경 말씀에 의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비록 수백 편의 기도를 열거할 수는 있지만, 위대한 하나님께 간구하는 방법을 성경이 얼마나 풍성하게 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섯 편만 소개하기로 한다.

1. 야베스의 기도 (역대상 4:10)

역대기의 기자는 유다 자손들을 충실하게 소개하다가 중간에 멈춘다. 그는 자손들의 목록을 열거하다가 중단하고서는 특별히 야베스를 고귀한 자라고 설명한다. 그는 우리가 야베스를 주목하기를 원한 것이다. 만일 당신이 고통을 초래했다고 느낀 적이 있거나, 하나님께서 당신이 요청하거나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역사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싶어 한 적이 있다면, 이 기도는 당신을 위한 것이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2. 주님의 기도 (마태복음 6:9-13)

이 기도는 진정한 고전이다. 우리 대부분은 이 기도를 올려왔고 바로 지금 암송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표준에는 암송하기 편한 점뿐만 아니라 매우 많은 장점들이 더 들어 있다. 이 기도는 참다운 능력의 기도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일용할 모든 필요가 채워진다. 능력으로 꽉 차 있다. 그러니, 그 기도가 가르치는 것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3. 요나의 구원의 기도 (요나 2:2-9)

우리는 큰 물고기에게 먹혀본 적이 없지만, 요나가 하나님으로부터 달아난 뒤에 느꼈던 수치와 후회는 여전히 경험한다. 요나가 하나님께 올린 간청은 우리의 회개기도에 대한 가슴 아픈 디딤돌 역할을 한다. 하나님께서 그의 겸손하고 정직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는 것을 기억하라.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4. 다윗의 구출의 기도 (시편 3)

이 기도를 선정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왜냐하면 시편은 부르짖음과 간청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기도의 입문서를 필요로 한다면, 시편이 가장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시편 제3편을 선정했는데, 이는 엄청난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의 간략한 모범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다윗의 기도는 그의 전쟁터에 적합했던 대로 오늘날 현대의 작업장과 생활환경에도 못지않게 적절하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5. 한나의 찬양의 기도 (사무엘상 2:1-10)

한나가 하나님께 간구했던 자식을 얻게 되었을 때 그녀는 제일 먼저 본능적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그분께서 기도를 들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분의 위대함과 구원을 베푸신 것에 대해 감사를 올리고 싶어 했다. 우리는 받기 전에 기도하는 경우가 너무 잦은데, 그러다 보니 하나님이 응답하신 뒤에 기도하는 것을 잊어버린다. 한나의 기도가 당신이 하나님께 감사를 올리는 기도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logs/inside-bst/5-powerful-prayers-from-scripture.html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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