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하이든의 <천지창조>, 세계에 울려 퍼진다

내달 31일 타계 200주기 맞아 12개국서 공연

 ▲내달 31일 서울 모테트 합창단과 함께 하이든의 <천지창조> 공연을 여는 서울 바로크 합주단ⓒ서울 바로크 합주단
내달 31일 하이든(Haydn, 1732~1809)의 만년 종교 걸작 <천지창조>가 전세계에 울려 퍼진다. 올해 타계 200주년을 맞아 타계일(5월 31일)에 맞춰 미주와 유럽, 한국에서 잇달아 연주하는 것이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국제하이든재단’은 오스트리아, 벨기아,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그리스, 헝가리, 미국, 캐나다, 한국 등 12개국에서 17차례 <천지창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25시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천지창조>를 릴레이 연주하면서 연주와 청중이 특별한 공감대를 찾자는 뜻”이라고 하이든재단은 밝혔다.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헨델의 <메시아>와 더불어 가장 자주 연주되는 오라토리오 중의 하나로, 1794년 하이든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헨델의 <메시아>를 듣고 감동받아 작곡하게 되었다. 밀턴의 <실락원>과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대해 쓴 리들레의 가사와 반 슈비텐의 번역시를 가지고 1798년에 완성했다. 전곡은 3부 33곡으로 천사 가브리엘과 이브, 천사 울리엘, 천사 라파엘, 아담 등의 배역으로 되어 있다.

이번 ‘하이든 릴레이’에는 각국의 대표적인 음악단체들이 참가했다. 독일에서는 유럽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로 잘 알려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지휘 로빈 티치아티)가, 캐나다에서는 고음악 악단인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지휘 브루노 바일)가 각각 연주한다.

한국에서는 서울 바로크 합주단(음악감독 김민)과 서울 모테트 합창단(단장 박치용)이 31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윤국의 지휘로 연주한다. 공연문의)02-592-5728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