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성수 감독, <용서를 위한 여행> 제작 위한 자전거 참가자 공모

7월31일-8월19일 공모, 9월18일-10월21일 촬영

캐나다 원주민 선교 다큐 영화 <뷰티풀차일드>를 감독했던 이성수 감독이 "한국과 일본이 십자가로 하나되어 떠나는" <용서를 위한 여행>의 제작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한국인 6명, 일본인 6명이 서울에서 도쿄까지 2천km를 34일간 자전거로 여행하는 도정을 기록하는 다큐영화이다. 대표적으로 제암리교회 등의 한국 유적지와 이세신궁 등의 일본 유적지를 탐방한다.

영화 촬영을 위한 자전거 여행 기간은 9월18일(월)부터 10월21일(토)까지이며 명성훈, 김인중, 정근두 목사님이 자전거 대열에 합류하며 풀루티스트 송솔나무, 개그우먼 조혜련, 성화작가 김복동 등이 협력한다. 한국의 번짱(자전거 팀을 선두에서 인도하는 사람)은 자전거교회의 채경묵 목사가, 일본의 번짱은 이타미교회의 아카시야준야 목사가 맡는다.

자전거 여행 중에 3번의 예배가 드려진다. 9월18일 제암리예배에는 명성훈 목사님이 설교를, '부흥한국'이 찬양인도를 맡는다. 10월6일 오사카예배는 간사이 한인선교사협회가 주관하며 김인중 목사님과 일본 목사님이 말씀을 전한다. 10월20일 도쿄예배는 정근두 목사님과 오야마레지 목사님 등 일본 목사님들이 주관한다.

이성수 감독은 이 행사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정치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한일관계를 경험하면서 그리스도의 대표권을 가진 교회가 앞장 서야 한다고 느꼈다. 최소한 한국의 교회와 일본의 교회는 하나되게 할 수 있다. 일정 중 30일째 맞는 하코네 언덕은 지옥의 언덕이라 칭하는데, 10도의 경사가 10km에 걸쳐 펼쳐진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면 4시간 걸린다. 무엇 때문에 고난의 여행을 선택했는지, 왜 한 달이나 달려야 했는지 ... 육체적 극한 상황 하에서 국가적 대립은 상실된다. 그곳에는 십자가만이 부활하여 한국과 일본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성령의 자각만이 남게 될 것이다."

이어 이 감독은 영화촬영을 위해 자전거 여행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알렸다. 공모기간은 7월31일부터 8월19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한국인 6명, 일본인 6명으로서 전 일정 라이딩이 가능한 자로 한정된다. 신청은 피쉬트리 홈페이지(www.fishtree.kr)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다운로드해서 작성한 후 이메일(fishtree0918@gmail.com)로 송부하면 된다. 1차로 서류심사를 해서 8월21일 2배수 선발인원을 공고하고 8월23일 면접 후 확정한다. 신청 및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외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 (02) 585-5821로 연락하면 된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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