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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뷔...웸블리 무대 장악

# 방탄소년단 지민 # 방탄소년단 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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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뷔 등이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우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다. 첫 날 공연은 6만 명의 아미로 가득찼으며, 15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는 한국어 떼창이 울려퍼졌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뷔 등이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우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다. 첫 날 공연은 6만 명의 아미로 가득찼으며, 15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는 한국어 떼창이 울려퍼졌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 첫 날 공연을 열고 관객을 만났다. 웸블리는 '아미'의 축제였다.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공연을 앞둔 기쁨을 함께 나눴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은 "사운드체크를 할 때, 이렇게 넓은 곳에서 공연하게 됐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오고 싶어했던 웸블리인데 팬분들로 꽉찬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화이트톤의 수트 차림으로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재현한 세트에서 'Dionysus'를 부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어 멤버들은 '낫 투데이(Not Today)'로 '아미'의 갈채를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은 연이어 히트곡들을 쉴틈없이 선보였으며 강렬한 분위기의 곡들과 신나는 분위기의 댄스곡들을 주로 공연 전반부에 배치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Fake Love' 무대였다. 'Fake Love'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응원했고, 한국어 떼창을 부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이날 'MIC DROP'을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준비한 모든 무대를 보여줬지만, 이들이 무대에서 내려간 뒤에도 관객들은 "BTS"를 부르며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다. '아미'의 엥콜 요청 끝에 방탄소년단은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왔고, 멤버들은 'Anpanman', 'So What', 'Make it right', '소우주'까지 4곡의 앵콜 무대를 선보인 뒤 감사 인사를 끝으로 첫 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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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얼마 전 헝가리에서 우리나라 관광객분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다"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얼마 전 헝가리에서 우리나라 관광객분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다"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무대까지 장악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음악 활동 등 한류 열풍을 선교 전략으로 삼으려는 움직임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문화선교연구원은 대중문화 키워드를 가수 방탄소년단과 영화 <어벤져스3: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그리고 유튜브로 꼽았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등이 모두 진정성에서부터 대중들과 공감대를 얻었다면서 한국교회도 한 개인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관심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시 문화포럼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발제한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목사는 방탄소년단의 성공 이유에 대해 "내면의 약함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진정성과 팬들과 수평적 연대, 그리고 청춘들과 공감능력을" 꼽았다. 방탄소년단의 가사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희망, 사랑, 꿈 등을 노래하면서 노래를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백광훈 목사는 특히 "방탄소년단은 가식이나 겉멋을 부린 가사가 아니라 내면의 약함을 드러내는 진짜 속마음을 담아냄으로써 또래 청춘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극심한 경쟁과 승자 독식, 부의 양극화로 다수의 젊은이들이 패배의식에 시달리는 시대에 이들이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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