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한국교회가 오늘에 와서 망한 단초
옥성득·UCLA 한국기독교 부교수

입력 Dec 03, 2019 04:10 AM KST
joyoungki
(Photo : ⓒ옥성득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조용기, "복음적 신앙," <기독신보>, 1936년 7월 22일

1910년 이전에는 기독교 문명 혜택으로 성장 (쌀신자 생산)
일제 초기에는 기독교 민족주의로 성장 (지나친 정치화)

그러나 1920년대부터
첫째, 교리주의 + 근본주의 = 정통주의로 경도
1) 신조의 형식적 객관적 지적 승인에 그치는 신앙
2) 다른 신앙인 정죄

둘째, 실용주의 + 통계주의로 양적 성장 치중하면서 개교회와 개교파 이기주의
1) 제일 좋은 교인 = 헌금 많이 하는 교인 (부자 교인 우대)
2) 좋은 목사 = (죄나 사회정의 말하지 않아) 돈과 사람이 모이는 은혜스러운 목사가 되었다.

셋째, 경건주의 + 신비주의로
1) 감정적 주관적 도취주의
2) 소종파 운동으로 공교회 분열시켰기 때문이다.

1936년에 나온 글이다.
지금도 이 세 부류가 판을 치고 있다.
개선의 시작은 성경을 바로 읽고 바로 가르치고 실천하는 데 있다.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하나님께로 가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세상으로 들어가는 데 있다. 자유케 하는 신앙으로 관용하고 용서하는 데 있다.

※ 이 글은 옥성득 교수(UCLA 한국기독교 부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본보는 앞서 필자의 동의를 얻어 신앙성찰에 도움을 주는 유의미한 글을 게재키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피니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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