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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갱협, 총신 사유화 획책 우려 입장 발표
"여성 사역자의 사역 영역 확대해야"

입력 Oct 30, 2020 09:58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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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교갱협)
▲교갱협 대표회장 김찬곤 목사.

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 김태일 목사, 대표회장 김찬곤 목사, 이하 교갱협)가 예장합동 105회 총회 파회 이후 총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지난 27일 발표했다.

교갱협은 입장문에서 무엇보다 "총신이 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지난 수년간 총회 결의를 무시하고 사학법을 악용한 일부 '총신 사유화 집단'으로 인해 총신과 총회는 혼란에 빠졌다. 결국 총장 파면과 이사 전원 해임, 그리고 관선이사 파송이라는 초유의 혼란을 경험했다"고 운을 뗐다.

교갱협은 그러나 "사학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총신 사유화 집단'에 호의적인 특정인을 법인이사장으로 세운 후에 또 다시 총신 사유화를 획책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끔찍한 소리를 듣고 있다"며 "결코 재발되어서는 안 될 이런 일들에 대해 총회임원회는 더 이상 총신이 교단정치의 희생양이 되지 않고 관선이사 체제가 종식되고 정이사 체제로 정상화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모든 사안을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여성 목사 안수 제한 등 여전히 남성중심의 교단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예장합동을 향해 "여성 사역자의 사역 영역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상황 속에 지금 우리가 당면한 목회 현장은 엄청난 변동과 다양한 목회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역자들이 존중받으며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되어야 하는 것은 복음의 확장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교단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며 "재난의 장기화 속에 지금 우리 사회는 희망을 잃어버린 사회가 되었고,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는 곤두박질쳐 있는 상황이다. 이런 때에 한국교회가 당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모든 정치적 이해와 기득권을 초월하여 하나 되는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고 회복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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