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예수비전성결교회 안희환 목사에 "교회 감염은 복 받은 것" 발언 해명하라

kim
(Photo : ⓒ김화경 목사 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김화경 목사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회장 김화경 목사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예수비전성결교회 안희환 목사의 "교회 감염은 축복"이라는 MBC 보도와 관련해 안 목사에게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화경 목사는 "MBC 보도에 따르면 안희환 목사는 '예배 참석해서 감염된 건 축복'이라고 방송 했고, '교회 감염은 복 받은 것...122명 예배서 집단 감염'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다"면서, "교회가 억울한 것 못 참고 밀알처럼 땅에 떨어져 죽을 각오는 없이 예배당에 모여 결사항쟁하며 드리는 예배는 누구를 향해 무엇을 위한 예배인가?"를 물었다.

또한 "국민대다수가 경제난을 겪고 의료인진들은 탈진되어 가는 마당에 잠시의 고난도 함께 하지 않고 교회의 예배 권리만 주장하며 탄압이라고 떠드는데 안희환 목사는 정말 탄압다운 탄압을 받은 세대인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의 선한 이미지", "한국교회 생태계 파괴"한 안희환 목사가 속한 성결교단은 한국교회와 국민들 앞에 사죄하고 안희환 목사를 올바른 신앙으로 지도하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회장은 이어 "성결교단 안희환 목사는 수년 전 여러 인터넷 매체에서 교회를 안티들로부터 지킨다는 명목 하에 한국교회 성범죄 목사들과 각종 비리에 연루된 목사들을 지킨답시고 안티들뿐 아니라, 교회의 자정 능력을 회복해야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가 회복 될 수 있다고 믿는 많은 교회 개혁 누리꾼들과도 매우 심한 충돌과 갈등을 빚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겉으로는 인터넷 실명제를 주징 하고도, 뒤로는 다중 아이디를 만들어 안희환 자신의 글에 공감하고 편들고 칭찬하고 안티들과 대신하여 싸우기도 하면서, 원맨쇼를 하다가 안티들의 집요한 추적에 덜미를 잡혀 정체가 드러나 공개사과하고 퇴출됐고, 심지어 다른 닉네임을 사용 할 때는 목사로서는 입에 담기 어려운 음란 글 및 비속어 등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같은 제보가 사실인가?"를 물었다.

김 대표회장은 "안희환 목사에 대해 수 년 간 지켜 본 사람들에게서 '허황된 공명심과 본질이 분명치 않은 소아적 영웅심으로 불안정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만약 안희환 목사가 제보와 같이 소아적 영웅심과 어줍지 않은 공명심으로 약 300만 성도들을 대표하는 소강석 합동 총회장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이라면 즉각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