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코로나 확산 논란 인터콥, KWMA 탈퇴 결정

"최선의 노력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 못해"

btj
(Photo : ⓒBTJ열방센터 홈페이지)
▲BTJ 열방센터 전경.

인터콥(본부장 최바울 선교사)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서 자진탈퇴한다.

인터콥이 지난달 29일 밤 KWMA 이사장 앞으로 'KWMA 회원 자진탈퇴' 공문을 보내 "그동안 저희는 KWMA의 신학 및 사역지도를 받으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음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자진탈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교계 주요 소식통이 일제히 전했다.

인터콥은 해당 공문에서 "그동안 저희를 품고 지도해 준 KWMA의 위상과 연합사역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30여 년 동안 KWMA 정회원 단체로서 지도하고 협력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인터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선교계 원로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더욱 성숙하게 한국교회를 섬기며 신속한 세계복음화에 더욱 전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인터콥을 사랑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인터콥은 코로나 확산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인터콥은 "이번 코로나 확산에 대한 인터콥 관련 보도는 사실 왜곡과 과장 보도로 억울한 면이 적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KWMA 법인이사회(이사장:이규현 목사)는 같은 날 오전 인터콥에 2년 회원권 정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회원권 정지 기간 후 3년간 지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

회원권 정지 등 인터콥 관련 결정은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 리더들로 구성된 KWMA정책위원회(위원장:강대흥 목사)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 정책위원회는 지난 2월 인터콥을 KWMA 회원에서 제명할 것을 법인이사회에 건의키로 결의했으며, 3월 법인이사장 앞으로 제명을 건의하는 정식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