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분당우리교회, 29개 교회 분립 2주 연기

대형교회 권리 포기 선언과 실천 주목

lee
(Photo : ⓒ분당우리교회)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주일예배 설교에 말씀을 전하는 모습.

대형교회의 권리 포기 선언과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 '일만성도 파송운동'이 29개 교회 분립 개척이 당초 4월 첫 주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2주 연기될 전망이다.

교회는 27일 주보를 통해 "일만성도 파송운동은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2주 연기되어 4월 17일(주일)에 시작한다"며 "일만성도 파송운동을 통해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뤄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찬수 목사는 지난해 12월 3일 일만성도 파송운동 4차 중간보고에서 교인들이 29개 교회 중 어느 곳으로 합류할 지, 아니면 그대로 분당우리교회에 남을 지는 분립이 시작되기 직전인 3월 말까지만 결정하면 된다고 전한 바 있다.

분당우리교회의 '일만성도 파송운동'은 지난 2012년 7월 1일 이찬수 목사가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최초 공식화 되었다.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두 축은 1만명 성도 파송과 분당우리교회의 드림센터 사회 환원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우리교회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로드맵에 의하면 2021년 분당우리교회를 30개의 교구로 편성하고, 1년간 준비한 후 2022년 30개 교회로 분립·개척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당초 30개 교회 중 15곳의 담임은 교회 내부 교역자로, 나머지 15곳은 외부에서 청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외부에서 청빙한 1명의 목회자가 개인 사정에 따라 사의를 표명하면서 29개 교회 개척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목사는 예배 설교 중 분립하는 29개 교회와 분당우리교회를 포함하면 30개 교회가 된다면서 운동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았다고 부연 설명을 하기도 했다.

이지수 theworld@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