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류영모 목사, "퀴어신학 등 이단 사상에 대적해야"

예장통합 총회장, '총회 이단경계주일' 앞두고 목회서신 발표

queer
(Photo : Ⓒ 사진 = 이활 기자 )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시청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가 무지개 깃발을 휘날리는 모습. 당시 건너편 서울시의회 앞 대로변에선 보수 개신교를 주축으로 반대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오는 7일 '총회 이단경계주일'을 맞아 예장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총회장 목회서신을 내고 "이단 사상과 결탁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결사적으로 저지하는 데 한마음 한뜻이 되자"고 했다.

류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의 혼란한 틈을 타서 이단의 활동들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위급한 일 중 하나는 갈수록 거세어지는 이단의 세력들을 무력화 시키는 일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이전의 이단의 활동은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우리 삶 속으로 파고들었지만 이제는 과감하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예배가 증가하자 이단사이비 집단은 온라인과 다중매체를 통한 활동에 전념할 뿐만 아니라, 익명성을 이용한 교활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접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류 목사는 "또 우리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시키는 동성애나 젠더문제에 관하여서도 우리는 경계심을 갖춰 할 것"이라며 "성경에서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사랑과 인권을 운운하며 포용하려는 태도가 얼마나 어리석은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이단경계주일을 맞이하여 교회와 가정, 사회와 국가의 기강을 흔드는 이단 사이비 단체들이 더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힘을 합하여 믿음으로 싸워야 할 것"이라며 "또한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성경적인 사실도 아닌 동성애(퀴어신학)를 대적하고, 이단 사상과 결탁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결사적으로 저지하는 데 한마음 한뜻이 되자"고 했다.

아울러 "그리하여 한국교회 내에 이단과 사이비의 세력뿐만 아니라, 교단의 신학과 신앙에 반하는 비성경적이고 비신학적인 방법의 가르침을 옹호하는 동성애와 같은 것을 지지하는 세력과 싸워 승리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지수 admin@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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