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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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다시 읽는 안병무의 「갈릴래아의 예수」Sep 28, 2022 12:18 PM KST

"칼럼을 쓰고 있는 필자는 안병무 교수가 1970년 한신대 신약학 교수로 초빙되면서부터 가까이 모시면서 그의 사랑을 받았고, 안 박사의 인간적 참 실상과 소위 민중신학에로의 올인(all in)하는 동기와 과정을 지켜보았다. 안병무 교수에게서 나는 3가지 그리스도교의 핵심 주제에 관하여 새롭게 눈뜨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그 첫째는 소위 말하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깊은 눈뜸이요, 그 둘째는 예수의 공생에서 갈릴래아라는 지명이 갖는 의미에 눈뜨면서 맨 처음 복음으로 돌아가려면 '갈릴리의 복음'이어야 한다고 눈뜨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3번째는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의미하는 중층적 의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그 현실성에 대하여 마치 날고기를 직접 입에 넣고 씹는 신학적 회심을 한 점이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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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가?"Aug 30, 2022 10:42 AM KST

빛이란 무엇인가? 현대인들은 자연과학 특히 물리학의 큰 발전에 힘입어 빛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빛은 일종의 물리적 극소단위 실체로서 전자기적(電磁氣的) 특징을 지닌 입자(粒子) 알갱이이든지, 태풍이나 바람이나 중국무술의 장풍처럼 일종의 파동(波動)이라고 교육받았고 그래서 빛에 대하여 다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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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심(詩心) 잃은 설교는 종교독이 될 수 있다Aug 01, 2022 09:36 PM KST

"설교는 본질적으로 성경말씀이라는 언어 속에 숨어 들어있는 생명의 빛과 은혜와 진리를 다시 새롭게 되살려내는 신령한 산파술이요 연금술이다. 출산을 돕는 조산원이나 연금술사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빛과 진리의 능력 속에서 설교자가 먼저 사로잡히고, 자기가 타향에서 살고 있음을 발견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자세로 맘을 다짐하고 청중에게 권고하는 것이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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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신학칼럼] 수운의 시천주(侍天主)와 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May 31, 2022 11:22 AM KST

지난달 5월은(2022) 한국 사회에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난 시기였다. 주권재민의 민주주의 선거법이 지엄해서 불과 0.73% 국민투표수를 더 얻은 윤석렬 대통령 용산 집무실 시대가 시작되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최첨단 산업분야 반도체 산업공장의 미국 땅에로의 유치를 위해 일본보다 앞서 한국을 방문하였다. 5.18 광주민주항쟁 기념식장엔 42년이 지난 후에 금년도엔 역사 인식이 갑자기 바뀌었는지 보수정당 국회의원들 전원이 기념식에 참석하라는 동원령을 받들고 참석하였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주먹 쥐고 제창했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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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신학칼럼] T. 샤르댕, 작은 행성 위 '인간현상'임을 기억하라Apr 28, 2022 08:18 AM KST

"풀숲에 가려진 채 피어있는 작은 꽃들에게서 새삼스럽게 '존재의 충격'을 받아 20세기의 명저 중 하나인 『인간현상』을 남긴 예수회 신부요 고생물학자(古生物學者) 테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tdin, 1881-1955)이 강조하는 '인간현상'(phenomenon of man)을 되새김 하려고 한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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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신학칼럼] R. 니버의 크리스천 리얼리즘과 민주주의의 허(虛)와 실(實)Apr 04, 2022 10:30 AM KST

"정치적으로 진보나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것은 기독교인 개인의 결단 문제이고 존중되어야 한다. 그러나, 소위 '태극기부대'라고 세인들이 칭하는 전광훈 목사집단의 정치적 행태가 극우적 기독교 지도자들에겐 용기 있는 태도라고 보일지 몰라도, 그러한 행태는 4천 800만 명 남한 인구 중에서 기독교인 숫자를 900만 명 선에 묶어놓고 더 이상 증가하지 못하게 하고 도리어 줄어들게 하는 결정적 선교 장애물로서 역기능을 할 것이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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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의 "어둔 밤 마음에 잠겨"에 대한 새로운 이해Mar 25, 2022 09:25 AM KST

장공 김재준이 작사하고 이동훈이 작곡한 찬송가 '어둔 밤 마음에 잠겨'를 두고 일부 극단적인 성향의 신학자가 민중예찬가라며 폄훼하며 성서적이지 않다고 비판을 가한 가운데 이병학 한신대 은퇴교수가 기장 신학자를 대표해 김재준의 '어둔 밤 마음에 잠겨'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는 제목의 글을 본지에 보내와 이 같은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글에서 이 교수는 해당 찬송가가 요한계시록에 근거해 작사된 것이라며 요한계시록의 관점에서 '어둔 밤 마음에 잠겨'를 분석하고 해석했습니다. 전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김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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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현영학 민중신학의 마당극 해학과 21세기 "웃긴다!"Mar 18, 2022 03:17 PM KST

"요즘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윤석열 당선자 정권시대를 준비하는 정치적 사건들이 분주한 시절에, 해방 이후 역대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이었던 청와대엔 절대 안 들어가겠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대통령 당선자의 결심에 충성하는 사람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국방부청사에로 이전 기획 발표'를 놓고서 국민들의 반응은 많이 수군대며 노골적으로 전라도 막걸리 판에서는 "웃기고 자빠졌네!"라고 해학적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김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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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신학칼럼] 대선정국에서 새롭게 읽는 슐라이에르마허Feb 28, 2022 10:26 AM KST

"칸트철학은 쉽게 말해서 무한자와 유한자, 창조주와 피조물, 영원과 시간, 계시와 이성, 등등 그 이항대립적(二項對立的) 어휘나 개념을 뭐라고 표현하든지 그 양자간의 대립과 철저한 분리를 강조한다. 인간의 이성, 인간성, 유한성은 계시, 신성, 무한성을 포용할 수도 없고 인식론적으로 이해할 수도 없다는 주장이다. 그것이 칸트의 명저 『순수이성비판』에서 말하려는 핵심이다. 그러나, 슐라이에르마허는 그 양자를 혼동하거나 똑같은 것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무한한 것과 유한한 것의 질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 양자관계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서 다시 연결시키고, 관련시키고, 상호내주(內住)하는 관계로서 재정립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폴 틸리히는 그의 『기독교 사상사』의 슐라에에르마허를 강의하는 제목에 이름 붙이기를 '고전적인 신학적 종합'(The classical Theological synthesis)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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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근본악 '편견'과 핵심 죄성 '탐욕'Jan 29, 2022 11:50 PM KST

계몽주의 완성자라고 칭함 받는 임마누엘 칸트도 '근본악'(根本惡)을 말했고, 폴 틸리히는 원죄론이란 "인간실존의 근본적 소외성"을 지시한다고 했고, 라인홀드 니버는 원죄성의 핵심은 "인간의 자기중심적 이기심"이라고 보았다. 오늘날 21세기를 살아가는 인갈들에게 원죄성은 누구나 피하지 못하기도 하고 빨려 들어가는 '편견과 탐욕' 문제라고 필자는 보고 싶다. 그 점을 이번 칼럼에서는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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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메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Dec 24, 2021 12:33 PM KST

"독일 출신의 신학자 폴 틸리히 (1886-1965) 교수는 나치스 독일이 온 유럽과 20세기 세상을 암흑의 세계, 죽음의 세계로 몰고 가고 있을 때, 미국으로 망명해서, 1945년 5월 나치스 패망 후, [존재에의 용기](1952년) 라는 책을 썼다. 인간의 어두운 실존, 무의미한 인생, 죄책감과 인간 생명의 유한성, 죽음의 불안에 떨고 절망하고 있는 인간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뜨고 일어 나서 구원과 해방의 손을 잡고 자신을 맡기라고 권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고 듣고 손벽 치며 함께 노래할 수 없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이 빛을 이긴 적이 없다는 말씀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존재의 용기를 얻는 것이다. 가난해 지는 용기,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고, 하나님에게 내 전부를 맡기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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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칼럼] 가상현실과 삶의 철학: 베르그송, 딜타이, 함석헌을 중심으로Dec 22, 2021 10:10 AM KST

"오늘의 칼럼에서 주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삶의 철학(Philosopie der Lebens)" 이다. 필자는 솔직히 말해서 컴퓨터 문명에서 뒤쳐진, 그래서 활자문명과 아날로그적 사고에 더 익숙해져있는, 사라져가는 노병세대(老兵世代)에 속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현대문명사회와 우리 삶을 폭풍우처럼 휘몰아가며 뒤덮고 있는 '가상현실'로 상징되는 컴퓨터와 모바일에 갇힌 유폐된 삶을 직시한다. 컴퓨터혁명과 모바일혁명으로 상징되는 IT문명의 실용성과 효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사람이기에 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고파 삶의 철학을 다시 독자들과 함께 되새김 하고자 한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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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휴머니즘'과 인간본성의 원죄론Nov 05, 2021 10:08 AM KST

최근 인문사회학분야 신간도서로서 세인의 주목을 받는 두 가지 책이 있다. 그 하나는 한국의 대표적 종교학자 길희성 교수가 그의 학문적 연구생활을 총결산한 역저 『영적 휴머니즘』(아카넷, 2021)이고, 다른 하나는 네델란드 역사학자이며 저널리스트인 브레흐만(Ruger Bregman)이 쓴 『휴먼카인드』(인플루엔셜, 2021)이다. 위 두 가지 신간서적은 집필동기가 다르지만, 독자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인간본성은 과연 이기적이고 죄악적인가?"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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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칼럼] 21세기 카인의 후예들의 변명: 우리가 그 여인과 영아를 지키는 자입니까?Aug 24, 2021 06:51 PM KST

"2021년 8월 23일 오후, 기상청이 예보한 것처럼 남해에서 다가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하늘은 구름에 가리어 침침하고, 창밖은 빗방울이 간간이 뿌리던 오후 3시경 이었다. 일기예보 상황과 중요뉴스를 잠시 알아보려고 핸드폰 뉴스를 검색하던 중, 나는 아연실색 심장이 멈추는 듯한 고통과 함께 신음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너무 놀랍고 두려운 기사를 읽은 것이다. 그 기사는 너무나 엽기적이고 국민정서에 해롭다고 여겨서인지 두어 시간 후엔 지워졌고, 다음날 아침 신문을 찬찬히 뒤져보아도 기사거리로 취급되지 않았다. 기사로서 가치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옛날 카인이 첫 살인을 한 후에 두렵고 겁이 나서 그 동생 시신을 땅에 묻어버린 것 같이, 우리사회의 집단적 무의식 행위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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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칼럼] 왜 종교에서 영성으로인가?Jun 08, 2021 07:38 AM KST

"요즘 지구촌 어느곳이나 종교학자, 신학자, 영성가, 목회자들의 최첨단의 화두는 '영성'. 한국종교학계의 원로이며 대한민국 학술원 위원이신 길희성 교수의 최근의 역저도 『종교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이다. 영성이라는 화두가 한국 개신교계 안에서 회자 된지도 여러 해가 지났지만 왜 종교라는 어휘보다 영성을 강조하는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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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가?"

빛이란 무엇인가? 현대인들은 자연과학 특히 물리학의 큰 발전에 힘입어 빛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빛은 일종의 물리적 극소단위 실체로서 전자기적(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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