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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의 통일이여](3)북한의 주체사상은 국가종교라고 할 수 있나?Sep 09, 2015 07:18 AM KST

주체사상은 1950-60년대 중국과 소련에 대한 반사대주의적 경향으로부터 형성됐다. 북한은 문화적 사대주의에 관한 문화적 대응으로 ‘주체’라는 정치이념을 고안한 것이다. 이때 주체의 개념은 맑스-레닌주의를 북의 상황에 적절하게 변형시키면서 자주성을 강조한 정치적 이념이다. 1970-8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체개념은 인간중심의 철학화 과정을 거친다. 철학적 해석학이 적용되면서 주체사상은 기존의 맑스-레닌주의 주체개념을 초월하여 인간의식의 능동적 역할을 강조하는 인본주의 사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물질과 정신세계의 합치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보다 포괄적인 주체개념으로 발전한다. 주체개념에 정신이 가미되면서 생명체 개념이 함입된 것이다. 즉, 사회역사적 발전의 원동력은 물질만으로 구성된 특정계급의 투쟁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즉, 인민대중의 주체적 의식과정에 기초하여 창조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정치 생명체론이다.

[정지웅의 통일이여](2) 한반도 분단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은?

[정지웅의 통일이여](2) 한반도 분단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은?Aug 26, 2015 03:06 PM KST

분단의 원인을 논할 때 정치학에서는 흔히 외인론과 내인론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외인론은 한반도가 지닌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외세들이 개입하여 분단되었다는 분석이다. 한반도는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마주치는 요충지로서 강대국들의 세력 대립의 각축장이 되어 왔다. 조선 시대에 이미 한반도에 대한 분할 논의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중국 명(明)나라와 일본 간의 분할 논의가 있었다. 근대에 들어와서도 한반도는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열강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곳이었다. 연합국들은 카이로 회담(1943년: 전쟁이 끝난 후 적당한 시기에 한반도의 독립이 허용될 것이라고 결정)과 포츠담 회담(1945년: 카이로 회담의 결정 재확인) 등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표출하였고, 연합국들이 일본군의 무장 해제를 한다는 명분하에 미군과 소련군이 한반도에 진주하여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국토 분단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외인론의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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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잘못된 결정은 어떻게 교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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