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를 향한 무차별적 무력 사용이 국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에 사격을 하지 말아달라며 눈물로 호소한 한 가톨릭 수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하나님을 신뢰하라"며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존 폼베 매구풀리(John Pombe Magufuli) 탄자니아 대통령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도 백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회칙 '모든 형제자매들(프라텔리 투티·Fratelli Tutti)'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낙수효과를 기대하는 시장자본주의의 실패를 지적했다. 교황이 전세계 가톨릭교회와 신자들에게 보내는 공식적인 편지인 회칙은 오늘날 사회문제와 마주한 신도들이 살아갈 이정표를 제시한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강압적 체포과정에서 숨지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 교회를 깜짝 방문해 성서를 들고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이러자 미 종교계는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전직 미군 특수요원이 뒤섞인 일단의 무리들이 침공작전을 감행했다 당국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흡사 영화를 방불케 하는데요, 미국 정부의 개입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할례불법화 조치가 이뤄져 국제 여성 단체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2일 로이터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수단 현지 여성 운동가들은 아프리카 수단의 할례불법화 조치를 두고 여성 인권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환영했습니다. 여성할례란 종교 의식의 일종으로 여성의 생식기를 훼손하는 것을 가리키는데요. 수단에서는 어느곳에서든 여성할례가 적발될 경우 징역 3년에 처해지게 될 전망입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울라프 F. 트베이트(Olav F. Tveit) 세계교회협회의(WCC) 총무가 지난 10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3월 31일 퇴임했다. 임기 5년의 총무직에서 한 차례 연임한 트베이트 총무는 지난 2010년 취임한 직후부터 WCC 살림을 책임져 왔다.
지난달 30일 스위스 제네바 WCC(세계교회협의회) 에큐메니컬 센터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성 에델버가 센터에서는 (이하 기도순례)의 일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새로운 시대"(제네바)와 "평화와 기후변화 문제를 위한 시민행동"(런던)을 주제로 한마당잔치가 열렸다.
동성 결혼과 동성애 성직자 허용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의 美연합감리교(이하 UMC) 소속 교회들이 별개 분파로 독립하기로 했습니다. UMC 16명의 리더들은 3일(현지시간) 동성 결혼과 동성애 성직자 허용에 반대해 온 보수 성향의 교회들이 별개 분파로 독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요. UMC는 동성애로 오랜 논쟁 끝에 이번 계획안을 발표한 것인데요. 최종 승인은 올해 5월 총회에서 확정될 전망입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 1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인종 차별 퇴치 50주년을 기념하는 에큐메니칼 컨퍼런스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트베이트 사무총장은 선교과 인종 차별 퇴치에 대해 성찰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그는 인종 차별을 퇴치하기 위한 WCC 프로그램의 역사를 요약하며 인종 차별 퇴치 프로그램은 WCC가 출범할 때 가장 논쟁의 여지가 많은 계획 중 하나였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오늘 교회가 함께 한 가장 중요한 일로 기억되고 있다"면서 "인종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공동으로 "아시아의 다종교상황에서의 복음전도와 선교적 증언"이란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WCC가 1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태국에서 모임을 가졌는데요. 이번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제자도의 질이 복음화의 주된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질보다 양에 관심하는 대량 전도 전략에 제동을 거는 복음 전도 전략인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본회퍼는 1943년 4월 5일 한스 폰 도나니 부부 및 요셉 폰 뮐러 부부와 함께 체포되어 베를린 테겔 형무소에 수감된다. 다음은 감옥에서의 생활 8개월 쯤 되는 43년 11월 28일 첫 대림주일에 본회퍼가 부모에게 쓴 편지이다. "사랑하는 부모님! 지금 이 쓰는 편지가 전달될지 또 어떻게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첫 대림주일 오후에 두 분에게 기쁨으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알트도르퍼(Altdorfer)의 그리스도 탄생의 그림을 생각합니다. 그 그림은 폐허가 된 건물의 잔해 밑에 구유와 함께 성가족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화가는 400년 전에 모든 전통에 거슬러 이렇게 그렸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이 그림은 지금 봐도 현대적입니다."
몰트만 박사가 "인류애는 민족주의를 앞선다"며 "민족주의의 새로운 물결이 전 세계의 많은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이는 인류의 후퇴"라고 밝혔습니다. 몰트만 박사는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 소재 세계교회협의회(WCC) 산하 보세이 에큐메니칼 연구원(Ecumenical Institute at Bossey)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그리스도의 교회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며 '국가 종교'가 될 수 없다"며 이 같이 전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한인 선교사가 19일 터키 디야르바클시 남동쪽 거리에서 갑작스런 괴한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가 20일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참여하고 있는 '동북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교회포럼'(의장 이홍정, 이하 교회포럼)이 최근 '홍콩 시위'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홍콩기독교협의회(HKCC)에 보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철회 △어떠한 폭력적 위협 없이 표현 및 집회의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김경재 특별기고] 민중의 친구 백기완님을 보내며"노동자와 농민 도시빈민 등 민중을 진심으로 이해했고 함께했던 백기완님의 장례식이 2021년 2월 19일 마쳤다. 장례식은 선생의 삶에 어울리게 전통적 한국 장례법을 .. |
끔찍한 아동학대 피해를 입은 정인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인이 양부모가 목사의 자제들인 것으로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