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han_03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함께 이루는 멋진 세상"

    "지금 우리도 위기입니다. 언제 탄핵 선고가 인용될지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불안한데, 불길한 소문마저 돕니다. 정치권에서는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4월 18일까지 질질 끌거라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결국은 8:0으로 윤석열이 파면되고, 사회대개혁, 빛의 혁명의 잔치는 계속 이어지…
  • jangyoonjae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인간이 신 앞에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불신앙이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은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였습니다. 인간이 신 앞에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불신앙은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입니다. 사실은 이 태도가 오늘 한국의 그리스도교가 겪는 모든 위…
  • han_03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사탄의 왕좌를 허물어라"

    "지금 헌법재판소에서 다뤄지는 윤석열 탄핵 심판의 핵심 쟁점은 다섯 가지로 추려집니다. ① 비상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 ② 포고령 1호 발령 ③ 군과 경찰을 동원한 국회 봉쇄 시도 ④ 군을 동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및 장악 시도 ⑤ 정치인·법조인 등 주요 인사 체포 지시입니다. 헌재…
  • han_03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젊은이여! 젊을 때에, 젊은 날을 즐겨라"

    "우리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대화하기 어려운 기성세대를 두고 이르는 말이 '꼰대'이지요. 더 심한 말로는 '개저씨'도 있습니다. 고(故) 노회찬 의원 같은 분은 "세상에는 지금 꼰대인 사람과 앞으로 꼰대가 될 사람, 두 종류의 사람밖에 없다"는 농담도 하셨는데, 영국의 국영방송인 BBC에서는 우리말 꼰대(…
  • jangyoonjae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저는 헤밍웨이를 참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헤밍웨이를 타고난 천재 작가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는 누구보다 노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젊었을 때나 나이 들었을 때나 그는 매일 같은 시각, 같은 자리에 앉아 글을 썼습니다. , , 그리고 와 같은 작품들이 다 그렇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도 글이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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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미국의 신학생들 사이에서 경구처럼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제는 어떤 신학생이 일류 신학생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름난 신학대학에 입학한 신학생이라고 모두가 일류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복음서 말씀인 "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너도 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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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당신은 무엇이 거슬리는가?"

    "내란 사태가 진행되고, 재판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믿기지 않는 소식들과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변론들, 어거지와 폭력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극우 세력들을 보면서 불안하고 속 터지는 나날들을 보냈는데, 앞으로는 이런 모든 혼란을 넘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
  • jangyoonjae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사랑은"

    "교우 여러분, 사랑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사랑입니까? 사랑은 자꾸자꾸 내 삶의 원을 넓혀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느 시인(류시화)의 이라는 시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둘레에 / 보이지 않는 원을 그려 가지고 있다 // 자신만 겨우 들어가는 새둥지 크기의 원을 그린 이도 있고 / 대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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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예배 VS 숭배"

    "제가 예배를 시작할 때 인사를 드리면서, 지난 일주일간 평안하셨는지를 온 교우에게 여쭙습니다. 그냥 입에 붙은 말로 드리는 인사가 아니라, 정말 평안하셨기를 바라면서 드리는 인사입니다. 엄동설한(嚴冬雪寒)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소보다 독감 환자들이 서너 배 늘어나고, 뉴스를 틀면 내란과 …
  • jangyoonjae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시몬의 배

    "상상도 못 한 기적 앞에서 시몬은 예수님에게 떠나달라고 했습니다. 왜 떠나 달라 했습니까?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새번역) 오늘의 복음서(누가 5:1-11) 이야기는 단순한 기적 이야기가 아닙니다. 교회들은 오늘도 "그물이 찢어질 듯 …
  • han_03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틀 새로 짜기(Reframing)"

    "한 명의 개신교 목사로서 같은 목사로 불리는 것조차 모욕적인 '전광훈' 현상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간 우리 교단이나 상식적인 목회자들은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는 심정으로 '아스팔트 극우개신교'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미미하던 이 세력이 돈과 사람을 …
  • jangyoonjae

    [이화여대 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는 기도합니다. 늘 기도합니다. 그런데 기도가 항상 응답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아마 목회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 것입니다. 중환자 가족들이 목사를 불러 기적적인 치유를 위해 기도해 달라 요청했을 때, 목회자들은 병상 곁에서 무기력하게 서 있던 경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로 교인들 가운데…
  • kjkim

    [칼럼] 위선은 가장 교활하고 교만한 인간악의 악성 종양뿌리

    "'위선(僞善)'이란 진선미가 아닌 것을 진리요 정의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간성의 교활성과 교만성의 기묘한 자기정당화 언행이다. 사례 3가지를 대표적 위선 행위 사례로서 성찰할 수 있다."
  • han_03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함께 자라도록"

    "선생님이 4살 된 아이들에게 마시멜로가 한 개 들어있는 접시와 두 개 들어있는 접시를 보여줍니다. 지금 먹으면 한 개를 먹을 수 있지만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먹지 않고 있으면 두 개를 주겠다고 합니다. 이제 마시멜로가 하나 들어있는 그릇을 아이 앞에 남겨놓고 방에서 나갑니다. 선생님이 나갔…
  • jangyoonjae

    [이화여대 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그러나 이제"

    언젠가 한국에서 세계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개신교회와 가톨릭교회 그리고 정교회의 주요 지도자들이 모였습니다. 저도 영광스럽게 초대되어 라운드 테이블 한쪽에 앉았습니다. 개회 예배 이후 사회자가 마이크를 모두에게 돌리며 각자 자기를 소개해달라고 했습니다. 소개가 시작됐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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