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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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예! 여기 있습니다!"
"신앙은 답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답이 없는 심연 속에서도 떨리는 목소리로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답하며 그 자리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그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한 신뢰의 자리에서만, 비로소 이삭은 '나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선물'로 거듭나게 됩니다. 오늘 창세기의 본문은 하나님이…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험한 십자가"
"우리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예배당 안에서 경건한 얼굴로 찬양하고 기도하지만, 이웃의 고통에는 무덤덤한 종교적 이중생활을 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내 자리와 이익을 더 따질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의 실패와 아픔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조용히 이렇게 말한 적도 …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늘의 한국교회는 이러한 신앙의 유산을 얼마나 충실히 계승하고 있습니까? 교회는 여전히 구원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회의 구조적 불의에 대한 예언자적 발언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여전히 평화를 설교합니다. 그러나 정치적 양극화와 혐오의 언어를, 오히려 신앙적 확신의 이름으로 정…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자유인으로 산다는 것"
" 덜 영근 교계지도자들이 설교를 통해 자꾸 "이것도 하지 마라, 저것도 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벌 받는다." "순종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나님이 크게 치신다." 하면서 교회에서도 강요와 협박이 난무하였습니다.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벌을 받는다는 인과응보적 사유에 갇혀서 어떤 조건도 걸…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뜨겁게"
"사순절(四旬節, Lent)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고 기대하며, 그 사랑의 신비 가운데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사십일의 여정입니다. 사순절의 시작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입니다. 올해는 지난 2월 18일 수요일이 바로 재의 수요일이었습니다. 이날의 공식적…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이리 떼 가운데로"
"뉴욕에 사는 신부님이 병원 심방을 마치고 저녁 늦게 돌아오는 길에 으슥한 골목에서 강도를 만났습니다. "지갑 내놔" 강도의 협박에 신부님이 안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꺼내기 위해 코트 단추를 풀자, 목에 두른 하얀 성직자 칼라가 드러났습니다. "아, 신부님이셨군요. 죄송합니다." 계면쩍어하는 이 강…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너는 복이 될지라"
""설"이라는 우리말은 어디서 왔을까요? '설다' 혹은 '낯설다'라는 말에서 왔다고 합니다. '설다'는 덜 익었다는 말입니다. 아직 영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미숙하다는 뜻도 있지만, 동시에 새롭다는 뜻을 가집니다. 설은 아직 익지 않은 날,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날, 새롭게 시작하는 날입니다. 하…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시대를 깨우는 신학, 생명을 살리는 목회"
"최근 20년간 신학교 지원자 수가 급격히 줄었고, 매년 각 신학교마다 미달 사태가 발생합니다. 여러 이유로 개교회의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목회자들에 대한 생활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 청년 실업과 청년 빈곤이라고 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가 교회 현장…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빛이 어둠에 비치되"
"그리스도교의 대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인간은 '자기 자신에게 굽은 존재'(homo incurvatus in se)입니다. 자기의 중심으로 말려 들어간 인간에게 빛은 위로가 아니라 침입입니다. 그래서 빛이 왔는데도 사람들은 어둠을 사랑합니다. 빛이 비치는데도 사람들은 빛을 등집니다."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십시오"
"한때 에어프랑스 등 유수의 회사들을 제치고 전 세계 1위의 항공사에 올라 '일본인의 자존심'이라고 불렸던 일본항공(JAL)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꿈의 직장'이라 불리며 수많은 엘리트가 입사했지만, 2010년에 관료주의와 방만 경영으로 20조 원이 넘는 부채 속에 결국 파산 직전의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

[데스크시선] '정교분리' 원칙이 오남용되고 있는 시대
"'정교분리' 원칙이 오남용되고 있는 시대다. 종교인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정치인들의 종교 관련 발언이 심상치 않다. 기성 종교인의 입에서 나올 법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고 있다. 신천지, 통일교의 정교유착 관련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될 즈음에 "사이비·이단은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라며 엄…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시들지 않는 삶"
"다행스럽게도 우리 사회는 조금씩 정의로운 일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며 헌법 수호의 의지를 보여준 법원의 준엄한 판단이 있었습니다. 이진관 재판장은 "국민이 선출한 권력자가 법치를 흔드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뿌리를 뒤흔드는 것"임을 명확히 하며 엄…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분별하는 지혜
"교회라는 공동체는 반드시 '느린 공간'이어야 합니다. 교회는 이 시대의 속도를 무비판적으로 따라가는 곳이 아니라, 오히려 이 시대의 속도를 의식적으로 늦추는 곳이어야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분노가 곧 정체성이 되지만, 교회 안에서는 사랑의 관계가 우리의 정체성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라는 공…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그리스도의 비밀"
"오늘 세례 요한은 자기 자리를 지켜주면서 후배의 탁월함을 인정해 줄 줄 아는 멋진 선배의 모습일 뿐만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살피며 변화에 자신을 맡길 줄 아는 지혜를 보여줍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고 거기에서 더 한 걸음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성실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노력과 그…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보라 내가 새 일을"
"우리가 너무 늦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이사야 43:18-19a) 사실 어떻게 옛날 일이 생각나지 않겠습니까. 지나온 과거에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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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원로목사로 추대
폭언 및 욕설 논란으로 교단 부총회장직과 담임직을 사임했던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교인들의 압도적인 ... -
사회비와이, 초등 성교육 교재 공개 비판…“진리 없는 자유는 방종”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래퍼 비와이가 초등학교 성교육 교재의 일부 내용을 공개적으로 ... ... ... -
교계/교회제주4·3 78주년, 서울 인사동서 개신교 추모기도회 개최
제주4·3 78주년을 맞아 개신교계가 서울에서 추모 기도회를 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등은 ... -
교계/교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에큐메니컬 리더십 아카데미 2기 개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박승렬 목사)는 24일 에큐메니컬 리더십 아카데미 2기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