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6):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Oct 27, 2021 12:09 PM KST

"식전이나 식후 혹은 이기주의의 기도가 아니더라도 고통으로 가득찬 기도, 위안을 찾는 기도조차 응답해 줄 의무가 신에게 있는 것이고 그런 인간의 고통에 참여하는 사랑의 신이야말로 내가 믿는 신이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의 기도 행위에서는 이처럼 신의 자리 설정보다 인간 자신의 배타적 자기 긍정 욕구에 의한 소원의 실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기도란 내가 믿는 신이 누군가에 관심이 있기 보다는 내가 원한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내 소원을 성취해 줄 내가 믿고 싶은 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종교적 행위일 따름이다. 포이어바흐는 이러한 기도의 행위가 내재하고 있는 신에 대한 압력 행사를 부모의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심정을 빌미로 자식이 부모에게 떼를 쓰는 것에 빗대기도 한다."

honginsik

인류사를 관통하는 영웅주의, 오늘날에도 필요할까?Oct 26, 2021 10:06 AM KST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가 발행하는 '사건과 신학' 10월호에는 소영웅주의라는 주제를 다뤘다. ''우리에게 영웅이 필요할까?'란 제목의 글을 기고한 홍인식 목사(NCCK 신학위원, 한국기독교연구소 소장)는 제목에 괄호를 열고 '영웅에서 벗어나기'라는 부제를 넣었다.

이민애 기자

3333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지구적 관심關.心. 희망의 꽃봉"Oct 25, 2021 06:16 PM KST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총무/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지구적 관심關.心. 희망의 꽃봉"이라는 주제로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Ecumenical Culture & Art Festival)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지수 기자

jangyoonjae_0512

[설교] "Ad Fontes"Oct 25, 2021 08:19 AM KST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기 원하고 사랑하기 원합니다. 사랑은 사람의 가장 깊은 본성이고 열망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랑을 잘 모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사실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정호승 시인이 그것을 예리하게 짚었습니다. 오늘의 공동기도문 다시 읽어봅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모른다 / 자기 마음대로 사랑하고 / 사랑한다고 말한다 // 너는 어찌되든지 / 나만 사랑하고 / 사랑한다고 말한다 / 너는 무엇을 원하는지 / 너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 물어 보지도 않는다 / 그저 내가 원하는 것만 / 내 마음대로 네가 되는 것을 / 사랑이라고 말한다 // 사랑하다가 죽어야 하는데 / 너를 사랑하기 위해 / 내가 죽어야 하는 것이 / 사랑인 것을 알지 못한다 // 나를 살리는 것은 / 사랑이 아닌 것을 알지 못한다 / 너를 살리는 것이 사랑인 것을 알지 못한다 // 그러므로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정호승,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augus

탐욕 사회 속 아우구스티누스의 통전적 영성을 다시 읽다Oct 21, 2021 08:38 AM KST

남서울대 문시영 교수(기독교윤리)는 「신학과교회」 제15호(2021년)에 탐욕을 미덕으로 삼는 현대인들의 이기적인 영성의 현실을 분석하는 한편 아우구스티누스의 통전적 영성을 조망하며 영성의 본질적 가치를 짚어보는 논문을 투고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이민애 기자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5):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Oct 19, 2021 10:33 AM KST

"감정의 차원에서 투사된 신 안에서 비로소 인간은 필연성과 완전성을 거쳐 장구한 세월 그토록 바랐던 자기 확인 욕구 충족과 더불어 어머니 품에 안긴 것 같은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 사랑의 신이어야만 했을까? 그것은 살과 피를 가진 인간이 범한 죄를 능히 사해주고 품어줄 수 있는 신은 인간과 유리된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마찬가지로 "살과 피를 가진 사랑"(<기독교의 본질>, 123)의 신이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살과 피를 가진 사랑만이 죄의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죄인을 용서하고 죄로부터 인간을 자유롭게 해방시킬 수 있는 구원의 사건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hanmoonduck

[설교] 헤롯의 잔치와 예수의 식탁Oct 18, 2021 10:34 AM KST

"여러분 각자는 주님 앞에서 어떤 열매를 드릴 수 있는지요? 제가 목회마당을 쓸 때 일 년에 한 번씩 반드시 넣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에 따른 자기성찰 질문입니다.(<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 16-19쪽,) 예순 아홉 개의 질문이 있지만 그 중 몇 가지를 여러분에게 해 보겠습니다."

memorial

불법 옥외광고물 한국기독교기념관, 천안시 행정대집행 단행Oct 14, 2021 04:31 PM KST

천안시가 한국기독교기념관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단행했습니다. 한국기독교기념관은 허위 과장 광고 논란이 일었는데요, 급기야 관할 지자체가 행정 대집행에 나선 것입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이활 기자

hyeam

혜암신학연구소, 2021 가을 세미나 개최Oct 12, 2021 07:41 PM KST

혜암신학연구소(소장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교회 공동체와 목회자의 권위'라는 주제로 '2021 가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지수 기자

sss

NCCK 정평위, 14일 빈곤철폐의 날 기자회견 개최Oct 12, 2021 06:01 PM KST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 등 3개 단체가 빈곤철폐의 날을 맞아 '소유가 아닌 거주로, 철거가 아닌 상생으로'라는 제목으로 '1017 빈곤철폐의 날 개신교인 기자회견'을 오는 14일 서울제일교회에서 공동주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017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옥바라지선교센터 등도 함께 한다.

이지수 기자

hyeam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교회 양극화 현상과 목회자 권위 문제Oct 12, 2021 03:29 PM KST

코로나19 이후 빈부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교회 현실을 두고 목회자 기본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혜암신학연구소(소장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교회 공동체와 목회자의 권위'라는 주제로 '2021 가을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사회를 맡은 김균진 소장은 교회의 공공성 문제 등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이민애 기자

hanmoonduck

[설교] 복수하시는 하나님Oct 11, 2021 09:12 AM KST

"죄악된 무리들이 한 통속이 되어서 착하고 선한 사람들을 억누르고 못살게 군다면, 그 거대한 권력자들의 카르텔 속에서 개개인들은 옴짝달싹 할 수 없다면,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도저히 그 일을 풀 수 없다면, 그래서 계속 피해자가 된다면 누가 이 사람을 구원해 줄 수 있을까요? 이 사람 앞에서 사랑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을 들먹거리면서 다 용서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 시편 기자는 "주님은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는 놈들을 벌하기 위해 복수하시는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야 합니다."

jangyoonjae_0512

[설교]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Oct 11, 2021 09:06 AM KST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닫힌 사회'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우리는 나와 견해가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휴먼 네트워크는 서서히 닫히고 공감력은 극히 떨어졌습니다. 이윽고 '내 편 네 편'으로 나누는 메커니즘이 작동하면서 어떤 사람들에게 낙인을 찍고 꼬리표를 붙이며 혐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안에서 성찰과 반문(反問)의 능력은 사라졌습니다. 내가 보고 느낀 그 순간의 인지와 감정들이 사실일까 아무도 되묻지 않게 되었습니다."

niche

[특별기고] 니체의 허무주의란 무엇인가?Oct 07, 2021 04:18 PM KST

"니체의 예언은 적중하였다. 오늘 우리의 세계는 허무주의가 지배하는 세계이다. 무-진리, 무-가치, 무-의미, 무-도덕이 인간의 세계를 지배한다. 하나님 없는 인간에게 모든 것이 자유의 이름으로 허용되었다. 누가 무엇을 하든지, 무엇이라 말할 수가 없는 세계가 되었다. 니체가 말한 대로 "하나님은 죽었다.""

김진한 기자

kangwondon

기독교 민중해방운동과 영성 그리고 유물론적 신학Oct 07, 2021 12:50 PM KST

강원돈 박사(한신대 은퇴교수)가 「신학과 교회」(혜암신학연구소) 최근호에 '기독교 민중해방운동과 영성'이란 제목의 소논문을 실었다. 강 박사는 이 논문에서 한국의 민중신학을 태동시킨 안병무, 서남동, 김용복의 메시아 통치 담론과 거기에 나타난 메시아 영성을 차례로 분석하고 그 영성의 진화 과정을 살폈다.

이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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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니체의 허무주의란 무엇인가?

"니체의 예언은 적중하였다. 오늘 우리의 세계는 허무주의가 지배하는 세계이다. 무-진리, 무-가치, 무-의미, 무-도덕이 인간의 세계를 지배한다. 하나님 없는 인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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