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ivp

    존 스토트의 제자도

    "어린 그리스도인이었던 존 스토트가 들었던 질문이 있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가 회심했다면,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그의 영혼을 울리고 있었다. 순례의 여정의 끝에 거의 다다른 순간까지 그치지 않았다. 그는 순례의 여정의 마지막에 이르러,…
  • kimkisuk

    껍질을 벗는다는 것

    "지난 한 주간 동안도 평안하게 지내셨는지요? 코로나 블루니 코로나 레드니 하는 말들이 널리 유통되는 시대입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찾아오는 영혼의 질병인 우울증과 짜증과 분노가 심각합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학생들의 등교도 자꾸 미뤄지면서 가족 간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
  • perfect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우리가 겪고 있는 퍼펙트 스톰은 교회나 사회나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방식, 다시 말해 우리의 교회에 대한 이해, 사회에 대한 이해, 인간에 대한 이해, 이웃과 타인들에 대한 이해, 자연과 생태 환경에 대한 이해가 심각하게 잘못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나하고는 무…
  • berber

    베르메르의 '저울을 든 여인'

    "세상이 소란스러워서일 것입니다. 고요함에 대한 갈망이 깊어갑니다. 귀 기울여 듣지 않아도 들려오는 소리들이 마음을 어지럽힙니다. 습관처럼 들여다보는 SNS만 차단해도 한결 나으련만, 휴대전화를 손에서 내려놓기 어렵습니다. 악다구니, 설익은 주장, 편 가르기, 저주, 혐오, 냉소가 넘치는 세상에…
  • kangnam

    기독교 폭력을 없애려면

    "한국 기독교인들의 95퍼센트 이상이 근본주의 기독교인들로서 기독교만 진리를 독점하고 있다고 믿고 이웃 종교에 대해서는 알아볼 필요도 대화할 필요도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고정관념이 없어지지 않으면 일반 신도들도 이웃종교에 대해 공격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를 유지하게 되…
  • won

    [기고] 공개 사과 하십시오

    "원성웅 감독의 서신은 여러 모로 감리교회의 정신에서 벗어났고, 한국 사회에서 감리교회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해악을 결과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근거에서 이런 조야한 서신을 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jokuk

    우리사회의 두 키워드를 볼 수 있는 책들

    "우리사회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책들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두 진영으로 강하게 나뉘는 모습이기 때문에 편향된 지식 활동으로 볼 수 있지만, 자기주장을 위한 출판 활동은 긍정적입니다. 지식인들은 끊임없이 자기 지식을 출판하고, 독자들은 지식을 평가하면서 사회가 공통으로 합의되는 의식들이 형…
  • hongdo

    [시론] 고 김홍도 목사 죽음에 애도는 없다

    금란교회 고 김홍도 목사가 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고 변선환 학장 종교재판 주도, 극우정치 행보 등 숱한 논란을 남겼습니다. 그의 행적을 되짚어 봅니다.
  • san

    [기자수첩] 김태영 총회장에게 종교의 자유란?

    한교총 대표회장이자 예장통합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가 27일 청와대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김 총회장의 말이 과연 적절했을까요?
  • satang

    [뉴스 뒤끝] 전광훈 준동 맞서 공권력의 존재 보일 때다

    연일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 이야기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온 나라를 흔드는 종교인, 종교집단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인데요 이들에겐 단호한 법집행이 필요해 보입니다.
  • kimkisuk

    로제트 식물처럼

    "교회가 감염의 매개라는 사회적 오명을 받고 있으니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새 살이 돋아나기도 전에 딱지부터 떼고 보려는 조급증이 문제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교회를 향한 사회적 시선이 사뭇 가파랐는데, 이제는 노골적으로 혐오 집단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어느 식당에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 출…
  • ryu

    “추방과 희망”

    "추방경험에선 낯선 환경에 익숙해져가며 살아야 하지만 여러 면에서 "아무 것도 맞지 않는 듯"이 살아가게 됩니다. 모든 것이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습니다. 살면 살수록 생소하다 느끼고 종종 "내가 이곳에 맞는 건가?"하는 의문이 듭니다. 혹시 교회에서도 "내가 자리를 잘못 잡은 것은 아닐까?" 직장에…
  • 김승진

    성경이 말하는 방언(11)

    "거짓 사도, 속이는 일꾼(궤휼의 역군), 사탄의 일꾼들,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탄이 거짓방언을 비롯해서 은사문제에 있어서도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책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후서는 기본적으로 교회의 수많은 문제들을 지적하고 완곡하게 견책하면서 그것들을 …
  • jeon

    [시론] 코로나 방역 망친 전광훈, 한국교회 책임은 없나?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더니 급기야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마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임을 전 목사에게서 새삼 깨닫게 됩니다.
  • hojoon

    "성경에서 말하는 악(惡)의 포괄성"

    "악(惡)이란 단순히 좁은 의미에서 종교적이거나 개인적인 성격을 지닌 것만이 아니다. 예언서에서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은 한 개인만이 악을 저지르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들의 정책과 기관들도 악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소위 "구조악"(structural evil)이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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