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kangnam

    십년이면 강산도: 생태학적 관심

    "성서에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했는데, 요즘엔 그런 믿음도 없이, 그리고 겁도 없이, 하루에도 산을 몇 개씩 옮기고 강의 줄기들을 바꾸어 놓는다. 그리고는 인간의 힘이 드디어 자연을 '정복'했다고 큰 소리를 친다. 일부에서는 성서 창세기에 보면 하느님이 자연을 다스리라…
  • ivp

    탈기독교 사회를 향한 복음

    오래 전 필립 얀시의 를 읽으며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은혜에 관한 한, 이 책보다 더 고전이 있을까 싶을 만큼, 수많은 예화들로 채워진 은혜에 관한 명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언가 꽉 잡히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다...어쩌면, 한 번도 크리스텐덤이 되어 본 적이 없는 한국 사회 속에서, 어느 …
  • kangnam

    실제적 무신론(Practical Atheism)

    "며칠 전 미국 Pew Research Center에서 세계 종교인구 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았다. "윤리적이 되고 선한 가치관을 가지기 위해 신을 믿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물음에 이른바 제1세계 국가들은 '필요 없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70%대에서 90%에 이른다고 했다. 오로지 미국만은 예외적으로 필요 없다고 하…
  • jung

    [뉴스뒤끝] 정부 교회 방역강화 해제, '공'은 교회에 넘어왔다

    정부가 교회 방역강화 지침을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 Hagia

    [뉴스 뒤끝] 또 한 번의 슬픈 역사 맞게 된 소피아 성당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소피아 성당은 세계적 명승지이자, 초기 그리스도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그런데 터키 정부가 이 성당을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하기로 하면서 세계 여론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입장을 냈습니다.
  • benedit

    "베네딕트 옵션"이 교회에게

    "베네딕트 옵션"(IVP, 2017)의 저자 로드 드레허는, '성 혁명'의 대홍수가 휩쓸고 간 서구와 미국 교회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회고한다. "상황이 그렇다면 동성애에 대한 교리를 진보적으로 바꾼 주류 개신교파들이나 그 중요성을 평가 절하한 진보적 가톨릭 교구가 번창했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 benedit

    '베네딕트 옵션', 성(性) 혁명 그리고 한국교회

    "성적(性的) 사안들에 대해 정통적이고 성경적인 기독교적 입장을 표방하는 일은 이제 참을 수 없는 편견의 증거로 간주된다. 보수적 그리스도인들은 완패했다. 우리는 새로운 나라에 살게 되었다."
  • joo

    [뉴스 뒤끝] 주연종 목사 황당 궤변, 코로나19 앞에서 꺾이다

    사랑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에 앞서 이 교회 부교역자 한 명은 정부 방역지침에 저항권 운운하며 반발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 목사의 주장은 허언이 됐습니다.
  • mayor

    교회의 덕, 진리 그리고 권리

    "슬프다. 죽은 자가 허물이 있을 수 있지만, 그를 조롱하는 기독교인을 보는 것은 괴롭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상대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죽음이란 망자와 그 망자를 보내는 너와 내가 모두, 심판주가 이 세상에 내딛은 그 발 앞에 멈추어 서서, 머리를 조아리고 서는 일이다. 거기서 그의 삶…
  • general

    [시론] 진보·보수 갈등 속 눈 감은 고 백선엽

    15일 고 백선엽 장군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그러나 그의 현충원 안장을 두고 보수-진보간 갈등이 벌어졌습니다. 이 갈등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 sarang

    [기자수첩] 코로나19 재확산, 교회 '뉴노멀' 고민해야

    12일은 정부의 정규예배 외 소모임 금지 조치 이후 처음 맞는 주일이었습니다. 각 교회는 차분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는데요, 코로나19가 교회에 적잖은 고민거리를 던졌다는 판단입니다.
  • prayer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믿음과 깨달음

    "우리가 종교를 가질 때 무조건 '덮어놓고' 믿어야 하는가? 예수님도 하느님을 그런 식으로 믿었을까? 아니 예수님이 믿기나 하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예수님은 하느님을 믿지 않았음에 틀림이 없다. '아니 예수님은 하느님을 믿지 않았다니 이게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좀 생각해보자."
  • spider

    '다양성'과 '다원성'

    "왜 보수교회, 성경의 권위를 최고로 여기는 보수교회는 '성정체성'에 관한 이 시대의 흐름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단지 관용이나 환대의 결핍, 죄와 죄인의 구분 같은 문제 때문일까? 보수교회가 '성정체성'이나 '성적지향'에 대한 이 시대의 흐름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직관적인 이유는, 오…
  • kids

    [기자수첩] 신앙관이 재임용 결격사유? 실정법이 먼저다

    서울기독대 신학대학원 손원영 교수의 복직을 두고 당사자와 학교 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손 교수의 신앙관을 계속 문제 삼고 있는데요, 과연 이런 태도가 타당한지 따져 보았습니다.
  • bible

    어떻게 성서가 "사회악의 근원"이 될 수 있나?

    "기독교를 전세계에 퍼뜨린 서구의 역사를 신중하게 살펴보면, 교회는 성서를 문자적으로 인용하여 부인할 수 없는 고통, 공포, 피와 죽음의 흔적을 남겼다. 또한 교회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거짓과 은폐를 일삼았다. 다시 말해, 성서 구절들은 선량한 사람들을 탄압하고, 착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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