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전경
삼일교회가 제6대 담임목사 후보로 김지혁 목사를 선정하고 청빙 절차를 진행한다. 교회는 오는 11월 1일 공동의회를 열어 김 목사에 대한 청빙안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1차 청빙 과정에서 최종 후보자가 고사한 바 있어, 이번 청빙 절차의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김 목사는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영미윤리학을 공부했으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받았다. 이후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신학석사(ThM), 남침례신학원(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목회 현장에서는 강남교회와 시카고아가페장로교회, 미국 Sojourn Community Church, 사랑의교회 등에서 사역했다. 2022년 12월 31일에는 이덕진 원로목사의 뒤를 이어 서울 명문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위임받았다.
김 목사는 지난 8월 9일 삼일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자신이 송태근 담임목사의 후임 후보로 선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족하고 자격이 없는 사람이 삼일교회 6대 담임목사 후보로 세워져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사실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기대와 준비, 계획과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하나님이 삶을 이끌어 가실 때도 있다면서,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기에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십시오"라고 고백한다고 전했다.
삼일교회는 송태근 담임목사가 2027년 4월 은퇴할 예정인 가운데 후임 담임목사 청빙을 추진해 왔다. 교회는 2024년 11월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절차에 들어갔으며, 당회는 올해 1월 말 청빙위원회의 추천을 토대로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했다.
그러나 당시 후보자는 현재의 목회 상황과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청빙을 고사했다. 당시 청빙위원회는 후보자가 "현재의 목회 정황과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교회는 2차 청빙 절차에 돌입했고, 그 결과 김 목사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 청빙은 앞선 후보자의 고사로 한 차례 절차가 중단된 뒤 다시 추진되는 만큼, 공동의회에서 청빙안이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된다. 삼일교회는 오는 11월 1일 공동의회를 통해 청빙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최종 선임 여부는 해당 절차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