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WCC 중앙위원 장상 전 총장, 공동회장에 선출돼

아시아 지역 대표 맡아…임기 7~8년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베리타스 DB
장상(74) 전 이화여대 총장이 4일 오후 세계교회협의회(WCC)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녀는 총 8명의 공동회장들 중 아시아 지역 대표를 맡게 됐다. 임기는 다음 총회가 열릴 때까지인 7~8년이다.

장 전 총장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소속 목사로,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와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위원과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실행위원 등으로 일했다. 현재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부대표상임대회장이다.
 
이 밖에 아프리카에서는 메리 앤 플라쳬스 반 후펠 박사(Mary Anne Plaatjies van Huffel, 남아프리카연합개혁교회), 유럽에서는 앤더스 웨즈리드 대주교(Anders Wejryd, 스웨덴교회), 남미/카리브해 연안에서는 글로리아 노헤미 울로아 알바라도 목사(Gloria Nohemy Ulloa Alvarado, 콜롬비아장로교회), 북미에서는 마크 맥도널드 주교(Mark MacDonald, 캐나다성공회), 태평양 지역에서는 멜레아나 풀로카 박사(Mele'ana Puloka, 통가자유웨슬리언교회)가 선출됐으며, 동방정교회에서는 요한 10세(John X) 그리스정교회 대주교, 아시아정교회에서는 카레킨 2세(Karekin II) 아르메니안정교회 대주교가 WCC 공동회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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