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동호 목사, "전쟁 보다 교회 때문에 더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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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사진=지유석 기자)
▲김동호 목사

김동호 목사가 점점 그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둘러싸고 의견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목사는 전쟁 보다 교회 타락상 때문에 더 불안하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이 뒤숭숭하다. 미국 항공모함이 출동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요격하겠다고 공언한다. 일촉즉발의 상황처럼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김 목사는 이어 "취임하자마자 입지가 흔들리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북한 선제타격으로 자신의 상황을 모면하려 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생각해 보면 우리 한국,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우리 한국교회 생각하면 더 불안하다. 한 번 맞아도 크게 맞아야 정신 차릴만큼 우리 한국교회 타락했다. 많이 타락했다"며 "그래서 불안하다. 많이 불안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만에 하나 이 땅에 전쟁이 터진다고 해도, 하나님께 '어떻게 우리에게 이러실 수 있으십니까?' 말할 용기도 없고 말할 양심도 없다"며 "지금 우리의 상황이 그렇다. 꼭 그렇다"고 전했다.

김동호 목사는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라며 예레미야 5장 1절,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는 말씀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나는 될 수 없을까? 부족하지만 힘써 진리를 구하고 공의를 행할 터이니 하나님 우리의 성을 사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하고 힘써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고 했다.

또 "니느웨 성 사람들이 요나를 통해 전달될 심판의 메시지에 임금으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짐승에 이르기까지 다 옷을 찢고 베옷을 입으며 재를 뒤집어 쓰고 회개하여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를 피했듯, 나도 우리도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께 용서해달라고 간구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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