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회, 평강제일교회 매각설 부인

입력 Aug 20, 2019 09:37 PM KST
daeshin
(Photo : ⓒ공동취재단)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도경 박사) 교수회가 학교 매각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도경 박사) 교수회가 학교 매각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교수회 일동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애당초 특정 교회와는 무관한 일이었고 개인 차원에서 협력한 것뿐인데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본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악용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매각설로 구설수에 오른 평강제일교회 이승현 목사는 "학교를 인수할 의사가 없다고 이미 밝힌바 있다"면서 "관련 이사진들도 사임할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고 이미 사임서를 제출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현 목사는 19일 기자들의 질의에 "학교를 인수할 의사도 없다"면서 "돈을 빌려 준 적도 없다"는 입장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이에 교수협 심중섭 목사는 "이 목사는 지난 3월에 "한국교회와 사람을 살리는 올바른 개혁신학의 가치와 오직 믿음, 오직 말씀의 자세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를 위하여 인수와 상관없이 오직 협력하고 기도하는 마음이었으나, 사람들의 지나친 염려와 오해로 학교인수 의향이 없다"는 확인서를 학교에 작성해 주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수협은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이러한 내용을 알면서 오히려 이 목사를 만나 본 대학의 인수를 제안을 하는 동시에 황 명예총장에게는 이단 매각 사실을 공개한다고 협박을 하고 학교 보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면서 "이들은 본 대학의 주요 보직자들의 해임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황 명예총장과 박 총학생회장 등 사이에 여러 차례의 확약서가 오간 것으로 확인 됐으며, 그 내용에는 박 총학생회장의 학교 졸업 후 교수 채용과 일부 교수들의 부총장, 목회대학원장 등의 보직 임명, 정년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박 총학생회장은 지난 공청회에서 싸움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기에 교수님들의 신분 보장을 위해 정년 보장을 요청한 것이며, 자신에 대한 교수 임용은 황 명예총장의 제안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교수회는 이미 이들이 확약서 내용을 작성해 와 서명을 요구한 것으로, 교수 임용 역시 먼저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교수회는 "이들은 보직표를 자세하게 다 만들어 와서 이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면서 "학교 경영에 탐심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화약서와 관련 황 명예총장은 내용증명을 통해 "2019년 5월 20일 화약서는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내용이다"면서 "이들은 지속적으로 학교 주요 보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협은 "본 대학의 과거 학교 경영상으로 채무 승계 등의 문제로 본의 아니게 금원을 S 교수에게 차용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이를 악의적으로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악용하고 농단을 하고 있다"면서 "학교를 매각하거나 경영권 승계는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확인한 결과 실제적으로 S 교수는 2015년 4월 30일 학교측에 돈을 빌려 주었으며, 정기적으로 차용해준 금원에 대한 이자도 학교측이 보내고 있었다.

학교측이 S 교수로부터 차용한 돈의 일부를 변제 했으며, 2020년 2월 말까지 남은 돈을 갚는 것으로 했다.

한편 교수협은 원우회장에 대한 퇴학조치는 본교 학칙과 사립학교법에 의해 품위손상(학교당국자에게 공갈협박, 학칙미준수) 등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칼럼

[김기석 칼럼] 로댕의 '대성당'

"마주보고 있는, 서로를 향해 기울어진 두 개의 오른손이 빚어낸 공간이 참 아늑해 보입니다. 손처럼 표정이 풍부한 게 또 있을까요? 노동하는 손, 기도하는 손, 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