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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81회 목회자, "명성교회 세습 정의롭게 종결돼야"
총회재판국 판결 집행·명성교회 담임목사 재청빙 등 촉구

입력 Aug 31, 2019 07:19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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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이활 기자 )
장신대 81회 동기 목회자 43명이 명성교회 세습 논란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5일 총회재판국 앞에서 있었던 장신대 학생들의 기자회견.

예장통합 교단 신학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동문 목회자들이 총회재판국의 명성교회 세습 불법판결에 불복하는 명성교회와 일부 지지세력에 일침을 가했다.

장신대 81회 목회자 43명은 30일 "총회재판국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결의를 무효라 판결함으로써 제1033회 교단 총회 결의가 이행됐고 하나님의 정의가 바로 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를 비롯한 목회 세습을 지지하는 일군의 무리는 총회 결의와 총회재판국 판결에 불복하고 금번 총회(제104회 총회)에서 다시 문제를 제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제104회 교단 총회에서 명성교회 세습 문제가 정의롭게 종결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81회 동문 목회자 43명은 ▲ 총회재판국 결의에 따라 명성교회 담임목사 재청빙 ▲ 서울동남노회의 총회재판국 결의 신속 이행 ▲ 총회·총회임원회의 총회재판국 결의 집행 ▲ 목회세습금지법 존속 등을 제안했다.

총회재판국이 불법 판결을 내렸음에도 명성교회 세습 논란은 출구를 찾지 못하는 양상이다. 명성교회 측이 재재심을 신청하는 한편 일각에선 세습금지법 폐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81회 동문 목회자 43명의 성명은 이 같은 움직임에 쐐기를 박으려는 행동으로 풀이된다.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는 오는 9월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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