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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현직 노회장, 수년간 여성도 성추행
CBS보도로 알려져…경남노회 ‘무어라 말할 상황 아니야’

입력 Aug 29, 2016 05:39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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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김 모 목사의 집회 영상. 유투브 화면 갈무리)
예장통합 경남노회 노회장이 복수의 여성도를 수년에 걸쳐 성추행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불거졌다.

현직 노회장이 여성도를 수년간 성추행 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CBS는 29일(월) "P교회 A(61) 목사가 수년동안 2명의 20대 여성신도를 모텔과 집, 교회 등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 해 왔다"고 보도했다. CBS보도에 따르면 김 목사는 교회간사이던 여성도를 2013년 12월 자신의 자택으로, 그리고 2014년 겨울 부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별실로 불러 성추행을 가했다. CBS는 이어 김 목사의 성추행으로 복수의 피해자들이 발생했으나 김 목사는 축소은폐했고 피해여성들을 교회에서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P교회 A목사는 경남 창원시 팔룡동에 위치한 풍성한생명교회 김 모 목사이며 예장통합 경남노회 현직 노회장이었다. 교회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을 받지 않아 경남노회와 접촉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경남노회 측은 "김 목사는 지난 주 개인 사정을 이유로 노회장직을 사임했다. 지금 CBS보도와 관련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아직 무어라 말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이동현 전 대표의 성추행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보수 장로교단인 예장통합 교단 소속 현직 노회장의 성추행 파문이 불거져 기독교계는 또 다시 여론의 지탄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댓글에서 "이런 기사가 하나도 안 놀라운게 놀랍다"고 꼬집었다.

문제는 처벌이다. 이 전 대표는 노회 처분에 따라 면직됐으나 김 모 목사의 경우는 목회자의 치리권을 가진 노회의 장이 성추행 가해자인 상황이기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또 김 목사가 노회장을 사임했다고는 하나, 꼬리 짜르기란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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