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하이든의 <천지창조>, 세계에 울려 퍼진다
내달 31일 타계 200주기 맞아 12개국서 공연

입력 Apr 18, 2009 07:25 AM KST

 ▲내달 31일 서울 모테트 합창단과 함께 하이든의 <천지창조> 공연을 여는 서울 바로크 합주단ⓒ서울 바로크 합주단
내달 31일 하이든(Haydn, 1732~1809)의 만년 종교 걸작 <천지창조>가 전세계에 울려 퍼진다. 올해 타계 200주년을 맞아 타계일(5월 31일)에 맞춰 미주와 유럽, 한국에서 잇달아 연주하는 것이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국제하이든재단’은 오스트리아, 벨기아,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그리스, 헝가리, 미국, 캐나다, 한국 등 12개국에서 17차례 <천지창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25시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천지창조>를 릴레이 연주하면서 연주와 청중이 특별한 공감대를 찾자는 뜻”이라고 하이든재단은 밝혔다.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헨델의 <메시아>와 더불어 가장 자주 연주되는 오라토리오 중의 하나로, 1794년 하이든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헨델의 <메시아>를 듣고 감동받아 작곡하게 되었다. 밀턴의 <실락원>과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대해 쓴 리들레의 가사와 반 슈비텐의 번역시를 가지고 1798년에 완성했다. 전곡은 3부 33곡으로 천사 가브리엘과 이브, 천사 울리엘, 천사 라파엘, 아담 등의 배역으로 되어 있다.

이번 ‘하이든 릴레이’에는 각국의 대표적인 음악단체들이 참가했다. 독일에서는 유럽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로 잘 알려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지휘 로빈 티치아티)가, 캐나다에서는 고음악 악단인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지휘 브루노 바일)가 각각 연주한다.

한국에서는 서울 바로크 합주단(음악감독 김민)과 서울 모테트 합창단(단장 박치용)이 31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윤국의 지휘로 연주한다. 공연문의)02-59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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