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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한기총 복귀카드 만지작...
조건부 행정보류 해제 방침 정해

입력 Jan 23, 2020 03:09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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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베리타스 DB)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해 있는 기독교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긴급임원회를 열고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등 보수교계 연합기구의 대통합을 조건으로 한기총 행정보류를 해제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제25대 대표회장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마친 후 이영훈 전 대표회장(가운데)이 현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오른쪽)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해 있는 기독교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긴급임원회를 열고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등 보수교계 연합기구의 대통합을 조건으로 한기총 행정보류를 해제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하성 측은 이날 '기하성 긴급임원회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교단은 한기총에서 한교연이 갈라져 나와 연합기관의 분열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을 때, 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해 지난 2014년 한기총 회원교단으로 가입했다"며 "그러나 전임 대표회장이 자신의 비위를 덮으려고 당시 이영훈 대표회장을 상대로 직무정지가처분을 제기하는 등 고소고발과 정치적 편향 문제를 보여 행정보류를 하고 활동을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 한국교회가 먼저 연합기관의 대통합으로 하나되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념과 진영 대결로 분열되어있는 국민을 하나로 묶어 내는 대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기하성 총회는 최근 한기총이 줄기차게 요청해 온 복귀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긴급임원회를 소집했으며, 한기총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의 대통합을 전제로 이 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교단 헌법에 따라 기하성의 한기총 행정보류 해제는 실행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해야 하기에 실행위 통과 전까지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 기하성 총회는 이날 긴급임원회의 결정을 토대로 4월 정기 실행위원회 이전인 3월 중에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어 이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반공 입장 피력을 기점으로 순복음교회 인사들의 광화문집회 가세에 이은 기하성 긴급임원회의 한기총 행정보류 해제 움직임까지 보수 우파 교회들을 중심으로 한 반공 정치 세력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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