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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인분 먹기' 강요 논란 빛과진리교회 사태 '유감'
"조직, 시간이 지나고 비대해지면 부패하기 나름"

입력 May 13, 2020 07:55 AM KST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신앙훈련 명목으로 '인분 먹기' 강요 등이 의혹으로 논란을 산 빛과진리교회(담임 김명진 목사) 사태와 관련해, 총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회는 성명에서 "최근 본 교단 소속 빛과진리교회와 관련한 일련의 언론보도들을 접하면서, 총회장으로서 당혹감과 죄송함을 감출 수 없다"며 "언론보도들이 일부 과장된 면도 없지 않으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되고 있는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법상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행정권과 사법권은 소속 노회에 있기에, 해당 노회에 조속한 사실 확인과 처리를 지시했고, 해당 노회 역시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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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빛과진리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빛과진리교회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탈퇴 교인들에 의해 제기된 '인분 먹기' 강요 등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모습.

이들은 "물이 고이면 썩듯, 교회를 포함해 사람이 모이는 모든 조직도 시간이 지나고 비대해지면 부패하기 나름이다.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기준이 되는 '성경'으로 계속 돌아가는 개혁이 요구되는 이유이고, 기독교 역사 속에서 종교개혁이 반복되는 이유"라며 "다시 한 번 빛과진리교회 사태와 관련해 공교단의 교단장으로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루속히 진상이 규명되고 적법하게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교단이 교회의 거룩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나눔, 평화, 통일에 기여하는 공교단으로 다시 세워지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질책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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