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닮는 것을 의미한다.
1.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우리 안의 신성한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른다. 내가 매 순간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하듯이 내 영혼이 강건해지려면 하나님과의 직접적이며 살아있는 교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만나는 다음날이 되면 썩어버린다. 마찬가지로 나는 매일 하늘로부터 오는 신선한 은혜를 받아야 하며 그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아야 한다. 매일을 시작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머물며 그분께서 당신에게 다가오시도록 하라. 시간을 갖고서 하나님을 만나라.
2. 이를 위해 당신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거하는 것이다. 기도하거나 예배를 드릴 때 모든 것은 믿음과 찬양에 좌우된다.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라: "하나님은 계신다. 하나님은 가까이 계신다. 하나님은 나와 소통하기를 몹시도 원하신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합력하여 일하시는데 내 속에서 일하기를 지금도 기다리고 계시면서 그분 자신을 알리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께서 매우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알 때까지 서두르지 마라.
3. 하나님께 명예와 영광과 능력의 자리를 드렸다면 당신은 가장 낮은 자리에 가서 앉으며 겸손의 성령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구해라. 피조물이기 때문에 당신이 하찮은 자리에 앉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이 되면 그 자체가 당신의 복이다. 죄인이기 때문에 당신은 하나님을 바라볼 자격이 없으니 자기를 낮추며 고개를 숙여라. 성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에 풍성히 젖으며 자신을 더 낮추라. 겸손하고 온유하게 그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인내하라. 그분의 선하심과 자비 앞에 굴복하라. 그러면 그분이 당신을 높여주실 것이다. 오! 시간을 갖고서 하나님 앞에서 아주 낮아져라.
4. 그 다음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높이 평가하라.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 때문에만 기뻐하시고 그분께 다가가는 사람들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만족해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속으로 깊이 들어가라. 이때는 보혈이 허락한 용기가 필요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장 큰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된다는 확신도 필요하다.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은 장막 안에 거하게 된다. 당신은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그 사랑에 접근할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과의 교제의 가장 큰 목적이며, 내가 인생에서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얻게 되고 하나님께서 내 속에 그리스도의 자리가 만들어진 것을 보시게 된다.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고 그분께서 당신을 축복하게 하라.
5. 이 그리스도는 살아있는 인격체이다. 그분은 인격적인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하며 매일 당신의 인격적인 반응으로서의 사랑을 기다리고 계신다. 신뢰를 갖고 그분의 사랑이 실제로 당신의 마음에 비칠 때까지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라. 그분은 당신에게 개별적인 구원자이자 죄의 능력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자로서 나타난다. 내가 그분께 가까이 있으면 죄를 멀리 할 수 있는가라고 묻지 마라. 그분이 항상 나와 가까이 있으면 내가 죄를 멀리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라. 그러면 그분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안전한 일인지를 즉시 알게 될 것이다.
6.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우리 안에 능력으로 갖고 있고 그분의 인격적인 임재를 누릴 뿐만 아니라 그분의 형상이 우리 속에 형성되기도 한다. 그분이 우리 안에 형성되어서 그분의 모습, 혹은 형상이 우리에게서 발견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위대하고 은혜롭게 일어난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라. 하나님께 이렇게 말하라: "아버지, 제가 여기 있사오니 제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제가 받을 수 있을 만큼 한껏 허락하소서." 그리고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도록 기다리라: "얘야, 네가 마음을 열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가득 부어주마." 육신을 입은 예수님을 드러내고 그분을 완전하게 만드신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 스스로를 드러내시며 그분 안에서 당신을 완전하게 만드실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시고 그분의 형상과 모습을 당신 안에 창조하기를 기뻐하신다. 이것을 믿어라. 그러면, 당신이 하나님을 섬기며 과감히 그분과 동행할 때 이 축복의 역사가 당신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7.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주로 두 가지를 의미한다. 즉,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닮는 것이다(로마서6:5). 그리스도의 죽음은 그분의 겸손과 순종의 완성이자 그분의 생명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죄에 대해 죽게 된다. 우리가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께 전적으로 굴복할 때 그분의 죽음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작용하여 우리가 그분의 죽음에 적합한 자로 만들어진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그분의 부활의 능력으로 그분을 알게 되고 죄에 대해 승리하며 부활한 생명의 모든 환희와 능력을 누리게 된다. 그러므로 매일 아침 "당신 자신을 죽은 자로부터 살아난 자로서 하나님께 드려라." 그분이 주신 생명을 그분께서 유지하실 것이며 부활한 자로서 살도록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8. 이 모든 것이 당신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그분께서 당신 안에서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도록 의지하라. 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 성령을 가득 부어주시도록 의지하라. 당신이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임재를 기다릴 때 성령께서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그리스도의 영이 기름 부으시도록 진심으로 간구해서 당신의 전 생애가 매 순간 성령의 인도를 받도록 하라.
9. 이 놀라운 구원에 대해 묵상하며 위대하고 거룩한 하나님과 풍성히 교제하고자 도모하고 그분께서 당신 안에 그리스도를 보여주시길 계속 기다릴 때, 당신은 그분을 영접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대로 전적으로 하나님을 위해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라. 오직 성령께서만 전 생애를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것의 의미를 당신에게 가르쳐줄 수 있다. 이 가운데 당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도록 기다리라. 하나님께 다가가는 모든 시도와 그분과 동행하려는 모든 요청에는 당신 안에서 그분께 새롭고 분명하며 온전하게 굴복하는 일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10. 여기에는 성경 도처에서 그리고 모든 영적인 생활에서 발견되듯이 "믿음으로써"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 당신이 하나님 앞에서 기다릴 때 보이지 않는 그분께 대한 깊고 과묵한 믿음으로 그 일이 진행되게 하라. 하나님은 매우 가까이 계시고 매우 거룩하시며 매우 장대하시고 매우 깊은 애정을 보여주시는 분이다. 깊고 평온한 믿음 가운데서 천상 생활의 모든 축복과 능력이 당신의 주위에, 그리고 당신 안에 임하게 된다. 완전히 신뢰하는 믿음을 갖고서 지복의 거룩한 삼위일체 하나님께 당신을 맡겨라.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목적을 실행하실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매일을 시작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주실 것이다.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ible-study/topical-studies/want-the-deeper-christian-life-start-here.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