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폭로된 가운데김기동 목사 X파일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원로목사의 담임목사 복귀로 분란에 휩싸인 성락교회 원로 김기동 목사의 X-파일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제작진은 김기동 목사를 평소 따랐다가 성추행 피해를 입은 여성의 증언을 내보내 충격을 던져 주었다. 이 여성의 증언에 의하면 김기동 목사가 이 여성의 배를 주무르고 쓰다듬고 키스를 하고 엉덩이를 만졌단다.
그러나 김기동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해당 의혹이나 논란이 이미 과거에 종결된 사건이라며 성추문 관련된 유언비어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덧붙여, 이번 X-파일 사건 역시 과거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서울성락교회가 극심한 내홍에 휩싸여 교회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성락교회 교인들은 현재 원로였다가 5년 만에 다시 담임으로 복귀한 김기동 목사측과 그의 담임직을 반대하는 소위 개혁측으로 나뉘어 각각 신길동 본당과 신도림 세계센터로 양분됐다.
현재 개혁측은 원로로 물러났다가 다시 담임으로 복귀한 김기동 목사를 규탄하며 나서고 있다.특히 이들은 김기동 목사의 개인적 비리 등을 폭로하는 한편, 김기동 목사의 3대 세습 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