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은정 목사)가 ‘202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활동으로 5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701호에서 올해 3.8 세계여성의날의 메시지 “Give to Gain”(나눔으로 커진다) 앞에서 성평등에 관한 책임을 깊이 성찰하며 구체적 실천을 다짐하는 기독여성선언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은정 목사)가 '202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활동으로 5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701호에서 올해 3.8 세계여성의날의 메시지 "Give to Gain"(나눔으로 커진다) 앞에서 성평등에 관한 책임을 깊이 성찰하며 구체적 실천을 다짐하는 기독여성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나눔은 곧 정의의 시작입니다'라는 제목의 기독여성선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온 생명을 세상에 나눠주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음에 주목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무엇을 실제로 내어놓을 것인지 물었다. 또 자원의 재배치, 리더십의 재구성, 교육의 혁신, 피해자 보호 체계의 강화, 성평등 정책에 대한 공적 지지와 옹호, 이것이 오늘 우리가 내어놓아야 할 나눔임을 강조하며 다짐했다. 아래는 기독여성선언 전문.
2026년 한국 기독교 부활절맞이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기독여성선언
"나눔은 곧 정의의 시작입니다"
2026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창 1:27), 그 존엄을 동등하게 부여하셨음을 다시 고백합니다. 우리는 올해 세계여성의날 메시지("Give to Gain" 나눔으로 커진다) 앞에서 성평등에 관한 우리의 책임을 깊이 성찰합니다.
"우리가 나눌 때, 우리 모두 풍요로워집니다."
나눔은 감정적 동의나 상징적 참여에 머물 수 없습니다. 성평등은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선택적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구현하는 신앙의 본질적 과제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선포된 복음의 진리입니다.
오늘 한국 사회는 여전히 구조적 성차별의 현실 속에 놓여 있습니다. 성별 임금격차, 돌봄 노동의 불균형, 여성에 대한 폭력, 디지털 공간의 성착취, 정치·경제적 대표성의 부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이며 구조의 문제입니다. 혐오와 배제의 언어는 공동체의 신뢰를 허물고 민주주의의 토대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이 현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여성의 헌신 위에 세워진 공동체이면서도, 의사결정 구조와 리더십, 신학적 언어와 교회 문화 안에서 여전히 온전한 평등을 이루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복음의 이름으로 침묵하거나 관습을 이유로 변화를 미루어 온 시간들이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나누셨고, 배제된 이들의 곁에 서셨으며, 자신의 온 생명을 세상에 나눠주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움켜쥠이 아니라 내어줌으로 확장됩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눅 6:38)라는 말씀은 개인의 선행을 넘어 공동체의 구조를 바꾸는 정의의 요청입니다.
이제 우리는 묻습니다.
우리는 성평등을 위해 무엇을 실제로 내어놓을 것입니까?
우리는 권력을 나눌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는 교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변화시킬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는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의지가 있습니까?
우리는 성평등을 교회의 모든 정책과 교육, 예배와 선교의 기준으로 삼을 결단이 있습니까?
나눔으로 커지는 세상 "Give To Gain"은 추상적 연대가 아니라 구체적 실천을 요구합니다. 자원의 재배치, 리더십의 재구성, 교육의 혁신, 피해자 보호 체계의 강화, 성평등 정책에 대한 공적 지지와 옹호, 이것이 오늘 우리가 내어놓아야 할 나눔입니다.
우리가 나눌 때, 여성의 기회는 확장됩니다.
여성이 안전할 때,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집니다.
여성이 리더십에 참여할 때, 교회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여성이 존엄을 회복할 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일어섭니다.
2026년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
교회 내 성차별적 구조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교회 내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과 차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의 보호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교회 내 여성의 지도력 향상과 성장을 위해 성평등을 교회의 정책, 교육, 선교, 사회참여 전반의 기준으로 삼겠습니다.교회 안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성평등 정책의 후퇴를 막고, 정의로운 사회 구조 형성을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물처럼 흐르고, 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넘쳐나는 세상을 소망하며, 우리는 나눔의 결단 위에 서겠습니다.
2026년 3월 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2026년 한국 기독교 부활절맞이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기독여성선언
"나눔은 곧 정의의 시작입니다"
2026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창 1:27), 그 존엄을 동등하게 부여하셨음을 다시 고백합니다. 우리는 올해 세계여성의날 메시지("Give to Gain" 나눔으로 커진다) 앞에서 성평등에 관한 우리의 책임을 깊이 성찰합니다.
"우리가 나눌 때, 우리 모두 풍요로워집니다."
나눔은 감정적 동의나 상징적 참여에 머물 수 없습니다. 성평등은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선택적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구현하는 신앙의 본질적 과제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선포된 복음의 진리입니다.
오늘 한국 사회는 여전히 구조적 성차별의 현실 속에 놓여 있습니다. 성별 임금격차, 돌봄 노동의 불균형, 여성에 대한 폭력, 디지털 공간의 성착취, 정치·경제적 대표성의 부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이며 구조의 문제입니다. 혐오와 배제의 언어는 공동체의 신뢰를 허물고 민주주의의 토대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이 현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여성의 헌신 위에 세워진 공동체이면서도, 의사결정 구조와 리더십, 신학적 언어와 교회 문화 안에서 여전히 온전한 평등을 이루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복음의 이름으로 침묵하거나 관습을 이유로 변화를 미루어 온 시간들이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나누셨고, 배제된 이들의 곁에 서셨으며, 자신의 온 생명을 세상에 나눠주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움켜쥠이 아니라 내어줌으로 확장됩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눅 6:38)라는 말씀은 개인의 선행을 넘어 공동체의 구조를 바꾸는 정의의 요청입니다.
이제 우리는 묻습니다.
우리는 성평등을 위해 무엇을 실제로 내어놓을 것입니까?
우리는 권력을 나눌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는 교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변화시킬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는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의지가 있습니까?
우리는 성평등을 교회의 모든 정책과 교육, 예배와 선교의 기준으로 삼을 결단이 있습니까?
나눔으로 커지는 세상 "Give To Gain"은 추상적 연대가 아니라 구체적 실천을 요구합니다. 자원의 재배치, 리더십의 재구성, 교육의 혁신, 피해자 보호 체계의 강화, 성평등 정책에 대한 공적 지지와 옹호, 이것이 오늘 우리가 내어놓아야 할 나눔입니다.
우리가 나눌 때, 여성의 기회는 확장됩니다.
여성이 안전할 때,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집니다.
여성이 리더십에 참여할 때, 교회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여성이 존엄을 회복할 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일어섭니다.
2026년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
교회 내 성차별적 구조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교회 내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과 차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의 보호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교회 내 여성의 지도력 향상과 성장을 위해 성평등을 교회의 정책, 교육, 선교, 사회참여 전반의 기준으로 삼겠습니다.교회 안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성평등 정책의 후퇴를 막고, 정의로운 사회 구조 형성을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물처럼 흐르고, 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넘쳐나는 세상을 소망하며, 우리는 나눔의 결단 위에 서겠습니다.
2026년 3월 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