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사진= 지유석 기자)
▲도올 김용옥이 1일 기독교방송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를 중심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민족이 힘써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논했다. 사진은 지난해 한신대에 열린 독일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박사 특강에서 도올 김용옥 박사가 논찬하는 모습.
▲도올 김용옥이 1일 기독교방송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를 중심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민족이 힘써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논했다. 사진은 지난해 한신대에 열린 독일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박사 특강에서 도올 김용옥 박사가 논찬하는 모습.
1일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며 폄훼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홍 대표는 사랑스러운 고대(고려대학교) 후배"라며 "태극기 부대에도 감사하고 홍준표 대표에게도 아주 감사한다"고 주장했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이날 기독교방송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홍준표 대표 같은 분들이 터무니없는 말씀을 계속해 주셔야 우리 민족의 평화 패러다임이 제 길을 가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지금 너무나 반어적으로 표현을 하셔서 제가 좀 당황했다"라고 묻자 김 교수는 "반어적인 게 아니라 그건 정어"라며 "그야말로 고려의 가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올 김용옥 교수는 "더군다나 (홍 대표가)일본 방송에다 대놓고 남북정상회담을 '종북 세력만 좋아하지 다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