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와 은처자 의혹 등으로 논란을 산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종단의 화합 등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뜻을 종단에 밝혔다.
불교계 매체 등에 의하면 설정스님은 오는 16일 임시 중앙총회 이전에 조계종 총무원장직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설정스님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진중히 모색해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자신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 고민해 왔다.